▲유종상 도의원 당선인이 당선증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본인 제공]
▲유종상 도의원 당선인이 당선증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본인 제공]

신뢰를 지켜나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시사팩트는 지방분권 시대란 말이 무색하지 않도록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당선인 모두에게 지난 6월 9일(20일 마감)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서면 인터뷰에 응하지 않은 설진서, 이지석, 현충열 시의원, 김정호, 최민, 김용성 도의원, 박승원 광명시장이다.

이들 모두 선거기간 내내 시민에게 한 표를 호소했던 당선자들. 당선만 되면 끝이라는 오만한 마음가짐을 가진 그들을 본지는 지속해서 시정 및 의정활동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가감 없는 사실 그대로를 전할 계획이다. [編輯者註]

 

# 당선 소감은.

부족하지만 저의 진심을 읽어주신 광명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수도권 핵심도시로서 광명시의 위상에 걸맞은 도의원이 되겠다. 우리 광명시, 특히 하안동에는 시급한 현안이 많다. 재건축, 교통문제, 민생 경제 회복 등 모든 분야에 빈틈없게 추진하라는 시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도의회에서 열심히 일하겠다.

 

# 선거 기간 가장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13일간 선의의 경쟁을 펼쳐 온 국민의힘 박남주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선거 기간 중 제 손을 잡아주신 분들은 물론, 조언과 충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모든 분들의 말씀 잊지 않고 늘 낮은 자세로 시민의 곁에서 일하겠다.

 

#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당선자를 선택한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저 역시 광명시에서 가정을 꾸리고 30년 가까이 살아온 광명시민이라는 점이 시민 여러분에게 가장 크게 닿은 것 같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청년층, 아이 키우시는 맞벌이 부부, 광명에서 자녀 키우시며 한 평생을 사신 6~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저를 믿어주셨기에 가능한 결과라 생각한다.

 

# 이번 지방선거에서 주요(핵심) 공약은 무엇이었나

지역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건축 관련 공약이 핵심이다.

 

# 공약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실 것인지

하안주공 1~12단지 재건축 안전진단 연한을 30년으로 단축하고 용적률을 300% 이상 상향할 수 있게 적극추진하겠다.

재건축 이슈가 단기간에 쉽게 해결되는 사안이 아닌 만큼 지역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 간담회를 통해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소외받는 분들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경기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재건축 규제 등을 조속히 원상회복하고 중앙정부가 해결해야할 과제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의견을 전달하는 교량 역할을 하겠다.

 

# 어떤 상임위 활동을 원하십니까. 그 이유는.

핵심 공약인 지역구의 재건축 문제를 조속히 해결을 위해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재건축 현안 이외에도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경기도 내에서 광명의 가치를 높이는데 필요한 숙제를 다 하겠다. 지역구의 생활체육 환경과 서울로의 접근성 향상 등 수도권 핵심도시로 거듭나도록 필요한 성장동력을 계속 불어넣겠다.

 

# 제도권 밖에서 봐왔던 제도권 정치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보고, 초선 도의원으로 꼭 이것은 고치고 싶다는 것이 있다면

초선 의원으로서 개혁에 앞장서며 의정활동의 기류를 바꾸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겠다.

의회의 고유 역할인 감시와 견제를 통해 균형있는 도정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

 

# 소신 있는 정치인의 가장 큰 덕목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신뢰를 지켜나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일반 시민의 눈높이에서 지금 정치인들의 말과 행동이 신뢰감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시민의 공복으로서 우리 광명시에 필요한 일꾼이라고 인정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 마지막으로 지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광명 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시민들께서 직접 주신 ‘임명장’의 무게를 되새기며 의정활동 중 최우선 목표를 ‘시민 행복’으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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