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성 도의원이 당선증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본인 제공]](/news/photo/202207/26202_29336_5031.jpg)
‘정치인의 역할에 대한 각성’과 ‘정도를 견지하는 태도’
서면 인터뷰에 응하지 않은 설진서, 이지석, 현충열 시의원, 김정호 도의원, 박승원 광명시장이다.
이들 모두 선거기간 내내 시민에게 한 표를 호소했던 당선자들. 당선만 되면 끝이라는 오만한 마음가짐을 가진 그들을 본지는 지속해서 시정 및 의정활동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가감 없는 사실 그대로를 전할 계획이다. [編輯者註]
# 당선 소감은.
광명시 제4선거구 경기도의원 김용성, 지지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소하동, 일직동 주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린다.
저의 오랜 정치 경험과 능력을 광명시민 여러분들이 검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지역의 문제를 해결 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번 선거에서 저희 지역구 주민들이 저에게 주신 권한으로 소통하며 능력있는 대변인이 되겠다.
# 선거기간 가장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선거기간 내내 힘들었다고 할 수 있지만, 주민들로 부터 격려도 위로도 응원도 많이 받았다.
선거 초기에 캠프를 구성하고 조직과 체계를 갖추는데 힘든 점도 많았지만 캠프를 구성한 후 모두가 필승의 각오를 가지고 임했기 때문에 힘든 줄 모르고 열심히 뛰었다녔다.
새벽시간부터 자정이 넘게까지 심리적인 긴장감과 부담감까지 더해져 중간에 체력적인 한계도 있었으나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주민들이 곁에 있어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같은 지역구에서 경쟁을 하면서 선후배 의원님들과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네거티브 보다 정책선거에 집중해 오히려 지역민들께 진정성 있게 다가가 더욱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김용성 도의원을 선택한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지난 20년간 국회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정책분야 전문가로서 일해 왔던 경험이 시민들에게 믿음을 줬다고 생각한다.
또한 지난 4년간 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조례 제·개정 및 특별조정교부금을 배정 받아오는 성과를 이뤄낸 점들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예산을 투입해야 할 지역 현안들은 많은데 돈이 없어 추진하지 못하는 사업들이 많다. 광명발전을 위해 도비를 확실히 끌어오는 능력있는 도의원이 되겠다.
앞으로 경기도와 광명, 소하동, 일직동의 변화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던져서 일하겠다.
# 이번 지방선거에서 주요(핵심) 공약은 무엇이었나
주요 공약은 총 여섯 가지다.
첫째, 광명ㆍ시흥 3기 신도시에 글로벌 전기차 집적단지 조성을 추진해 기후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 및 배터리, 반도체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
둘째, 과학융합 고등학교 추진으로 글로벌 과학인재를 발굴하겠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추진될 전기차 집적단지와 연계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를 발굴 및 육성 하겠다.
셋째, 소하동과 금천구를 연결하는 ‘광명~금천선’을 만들겠습니다. 서울 난곡선 지하경전철을 소하동까지 연장해 서울로 가는 교통난을 해소하겠다.
넷째, 소하동ㆍ일직동에 문화예술 공간을 확충하고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하겠다.
다섯째,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지원 정책을 추진해 급식의 질을 개선하고 무상의무급식으로 차별없는 복지를 실현 하겠다.
여섯째, 여성청소년 기본 생리용품 보편지원을 추진하겠다. 이 공약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도내 모든 여성 청소년에 대한 생리대 보편 지원 등 여성 건강 관련 의료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조속히 실행될 예정이다.
# 공약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실 것인지
먼저 시민들과 공약 추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관련 조례 제개정을 통해 법적인 근거를 마련할 것이다.
또한 예산이 수반되는 부분은 집행부와 같이 고민하고 경기도가 독자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현안에 대해서는 국회와 경기도의회 간 소통 시스템을 구축해 공약 추진의 현실적인 추진 방안을 검토하겠다.
# 어떤 상임위 활동을 원하십니까. 그 이유는.
지난 6월 선거에서 저의 캐치프레이즈였던 ‘사람이 먼저인 따뜻한 정치! 소통하는 리더!’ 의 마음가짐은 주민 뿐 아니라 함께 하는 동료의원들에게도 전일하기에, 재선의원으로서 동료의원들과 보다 효과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열정적인 광명지역 초선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의지를 우선 고려하되, 광명시와 시민의 성장을 위해 누락 되거나 배제된 곳의 중심에서 터를 닦아 나갈 예정이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문화체육분야에 관심이 있다. 그러나 광명의 미래 광명시흥3기 신도시를 위해 도시환경위원회에서 교육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도의원으로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광명의 기반을 다지는데 든든한 일꾼으로 일조하고 싶다.
# 제도권 밖에서 봐왔던 제도권 정치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보고, 재선 도의원으로 꼭 이것은 고치고 싶다는 것이 있다면
이제는 정당정치의 구태와 결별하고 협치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 오직 민의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대의민주주의 대표성을 갖는 의회 의원으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의정활동의 길에 선 모든 의원들이 반목과 대립이 아니라 협업과 협치로 주권재민의 의정활동을 펼쳐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 소신 있는 정치인의 가장 큰 덕목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정치처럼 복합적인 변수와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것일수록, 대의민주주의의 실천이라는 ‘정치인의 역할에 대한 각성’과 함께 과업 추진에 있어 ‘정도를 견지하는 태도’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역할을 알고, 바른 방식으로 일을 수행하는 태도는 단지 인성과 관련된 도덕성 및 청렴의 차원뿐 아니라 실제 우리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의 안정적 지원 활로 체계 구축에 지속성과 이에 근거한 실효성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임을 다년간의 정치활동을 통해 깨달았기 때문이다.
# 마지막으로 지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광명시 재정자립도는 34.04%로 경기도 31개 지방자치단체 중 15위다.
예산을 투입해야 할 지역 현안들은 많은데 돈이 없어 추진하지 못하는 사업들이 많다. 이에 저는 지난 임기 중 많은 특별조정교부금 배정받으며 광명시 발전의 동량지재를 세우는데 실질적인 기여를 하였다.
광명시민 누구나 한번 쯤 광명시 경계 즈음 ‘광명하다’란 표지판을 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전과 포부만으로 제시하는 가능성의 미래가 아니라, 발로 뛴 의정활동의 검증된 역량으로 광명시민 모두 광명할 수 있게 희망을 체감할 수 있는 오늘을 만들어 주는 능력있는 도의원이 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