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혜 당선인이 당선증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본인 제공]
▲정지혜 당선인이 당선증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본인 제공]

작은 것도 가벼이 여기지 않고 매사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

시사팩트는 지방분권 시대란 말이 무색하지 않도록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당선인 모두에게 지난 6월 9일(20일 마감)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서면 인터뷰에 응하지 않은 설진서, 이지석, 현충열 시의원, 김정호, 최민, 김용성 도의원, 박승원 광명시장이다.

이들 모두 선거기간 내내 시민에게 한 표를 호소했던 당선자들. 당선만 되면 끝이라는 오만한 마음가짐을 가진 그들을 본지는 지속해서 시정 및 의정활동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가감 없는 사실 그대로를 전할 계획이다. [編輯者註]

# 당선 소감은. (경쟁후보에게도 한마디)

국민의힘을 선택하여 주신 광명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인생 첫 당선이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한편으론 초선이라 잘할 수 있을지 스스로 걱정이 되지만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들 곁에 함께 하겠다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하고자 한다.

선거 기간 동안 함께 고생하신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님에게도 축하의 말씀 드린다. 당의 이익보다는 시민들만 보고 함께 했으면 한다.

 

# 선거 기간 가장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저는 정린이(정치인+어린이)다. 어떤 일이든 첫 경험은 설레고 두렵다.

처음 임하는 선거 그리고 비례대표후보다 보니 서툴고 우왕좌왕 했다. 그때마다 당의 원로님들과 선배님들의 도움은 저에게는 단비 같았다.

 

#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당선자를 선택한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비례대표 후보는 당의 운명과 함께한다. 지난 선거보다 높은 광명시민의 국민의힘 선택은 정권교체를 한 우리 당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에 더욱 힘을 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안정적인 집권을 통한 서민들의 안정된 민생안정을 원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 이번 지방선거에서 주요(핵심) 공약은 무엇이었나

비례후보로 당의 공약과 함께했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의 모토는 ‘국민을 새롭게! 시민을 힘 나게!’다.

광명시로 보면 재개발·재건축에 관한 도시 주거 문제와 교통 문제, 3기 신도시 등의 도시개발 문제 등 핵심 3대 과제가 중요한 내용이라 생각한다.

 

# 공약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실 것인지

비례의원으로 지역구 의원님들과 상대적으로 지역구에서 자유로움이 있다.

그러기에 더욱 편중되지 않게 오직 광명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생각하고 노력하고자 한다.

 

# 어떤 상임위 활동을 원하십니까. 그 이유는.

이제 정치를 시작하는 초년생이다. 위치에 맞게 먼저 내실을 살피고자 한다.

우선 자치행정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것이 목표다.

지금껏 청소년과 문화 관련한 시민단체 활동을 하였다. 두 아이의 워킹맘으로 청소년 문제와 문화 활동의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살려서 더욱 우리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정책과 실질적인 활동 방향을 연구하고 정책을 개발하고자 한다.

 

# 제도권 밖에서 봐왔던 제도권 정치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보고, 초선 시의원으로 꼭 이것은 고치고 싶다는 것이 있다면

아직 시작도 안 해서 잘 모르겠다. 많은 시민은 정치라 생각하면 ‘그들만의 세상’이라 생각한다.

정치는 시민들의 삶에 있어야 생명력이 있는데 아직 우리의 정치는 그렇게 못하는 것 같다. 초선으로 정치적인 행동보다는 시민과 행정기관 사이의 교섭자로 행동하겠다.

 

# 소신 있는 정치인의 가장 큰 덕목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의정활동 기간에 제가 지표로 삼고 행동의 기본으로 생각하는 문구가 있다.

영화 ‘역린’의 명대사로 알려진 중용 23장의 문구다. 작은 것도 가벼이 여기지 않고 매사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

저부터 바뀌고자 하는 마음으로 항상 초심을 생각하며 시민분들이 저에게 주어진 임무만을 생각하며 활동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지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광명은 우리의 삶의 터전이다.

광명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결혼하고 두 아이를 낳아 지금까지 살고 있다. 우리 삶의 터전은 우리의 손으로 가꾸고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일은 정치인만 할 수 없다. 시민들과 우리의 이웃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듣고 손 맞잡고 함께 하겠다.

저작권자 © 시사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