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의 상징으로 불리던 곳이 있다. 폐수가 흘러들어 물고기들이 죽어나가던 죽음의 호수, 검은 물이 출렁이고 악취가 진동하던 시화호의 옛 이름이다. 지금, 시화호는 생명이 출렁이는 기적의 호수로 다시 태어났다. 매년 20여 만 마리의 철새가 머물고, 우럭ㆍ넙치, 주꾸미, 갑오징어가 서식한다. 호수와 바다를 잇는 모든 곳에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있다. 호수를 끼고 조성된 거북섬에서는 대한민국 해양레저를 이끌 새로운 가능성이 움트고 있다.# 거북이 모양의 섬, 해양레저 중심이 되다시화호에는 거북이 모양의 섬이 있다. 위에서 내려다보
바다가 물러나고 나면, 갯벌은 그제 서야 얼굴을 드러낸다. 고요한 겉모습과는 달리, 그 안에는 여러 해양생물의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뻘 속에서 제 몸을 키워내는 조개와 바쁜 걸음으로 길을 트는 작은 게들, 각기 다른 모양새와 방식으로 갯벌의 삶을 살아내고 있다.만조와 간조가 다른 바다의 모습을 보는 것 자체로 쉼을 누릴 수 있지만, 갯벌의 진가는 직접 그 곳에 발을 내디뎠을 때 느낄 수 있다. 발을 감아오는 보드라운 갯벌의 속살이나 활기찬 생명들의 움직임 자체로 매우 특별한 경험이다. 이 가을, 시흥시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준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광명지부(회장 나기수)는 한국예총 광명지회가 주최하며 ‘훌륭한 영화인 발굴’과 ‘광명시 영화예술 문화도시 발전’을 위한 제3회 광명영화제가 9월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초청 배우와 함께하는 포토존 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오후 2시에 개막 개최한다고 밝혔다.2021년 광명예술대상, 경기예술대상(영화부문) 수상한 바 있는 나기수 집행위원장은 “3회째를 맞이하는 광명영화제에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한다”며 “특히 임오경 국회의원의 관심으로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께서 광명영화제에 직접 참석, 축하할 예정”이라며 광명시민의
태풍으로 인해 잼버리 대원들이 지난 8일 새만금에서 조기 퇴영하면서 아쉬움을 안고 안산을 찾았지만, 어느새 이들의 얼굴은 금세 웃음기로 가득해졌다.“안산시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타 국적의 대원들과 한 자리에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줘서 오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안산을 찾은 파나마 국적의 한 스카우트 대원이 지난 10일 오후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진행된 ‘몸으로 말해요, 언어는 달라도 눈빛으로 소통해요’ 프로그램에 참가한 뒤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답한 내용이다.안산시(시장 이민
여름이 왔다. 뜨거운 햇빛이 가슴이 뛰고, 그을린 얼굴들에는 젊음이 생동한다. 계절에 몸을 담그고 왁자지껄하게 어울리는 모습은 여름을 상징한다. 더위와 장마로 솟구치는 불쾌지수보다 산중턱에 걸린 구름 하나, 튀어 오르는 파도의 물살을 떠올리게 된다면, 그때가 진짜 여름이다. ‘내 여름의 달력은 일요일부터 시작한다’던 어느 시인의 말처럼, 여름은 휴식으로 우리에게 온다.시흥시가 이 계절, 휴식을 찾는 모든 이에게 네 가지 색의 여름을 선사한다. 물왕호수와 거북섬, 오이도, 은계호수공원에는 물과 함께하는 각각 다른 즐거움이 있다. 세계
KTX광명역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지난 26일 ‘평화통일 염원 「함께 걷는 DMZ 평화의 길」 도라산 열차 기행’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박승원 시장과 광명시민 2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KTX광명역을 출발해 임진강역과 도라산역을 경유해 도라산 전망대를 관람하고 KTX광명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됐다.KTX광명역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광명시와 광명시의회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KTX광명역을 남북평화철도 출발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범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
김포시가 시민들과 ‘통(通)’하고 또 ‘통(統)’하는, 이른바 ‘통통(通統)행정’을 선보이고 있다. 통통행정은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해 7월1일 민선 8기 김포시장 취임식 때 언급한 “김포시민의 아침과 저녁을 살피는 친절한 시정을 펼치겠다”는 발언의 연장선상이다. 시는 4일 2023년 계묘년 새해맞이 및 김병수 시정 2년차 첫 발자취로 ‘새해 예산’을 조명했다. # 김포시, 2023년도 보통교부세 1728억원 확보… 전년대비 224억원 증가김포시는 중앙정부로부터 2023년도 보통교부세를 1728억원 확보했다. 이는 전년대비 224억
수년째 이어진 코로나19로 서민경제가 침체돼 폐업하는 점포들이 속출하면서 도심 간판들이 흉물로 전락했다.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폭우와 강풍이 이어지면 언제든지 시민들을 위협하는 흉기로 돌변할 위험을 안고 있다. 시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파주시가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매월 주기적으로 도심 간판을 점검하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찾아가는 안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곳곳에 녹슨 간판들을 구석구석 찾아내고, 눈으로 확인하기 힘든 고층건물은 드론을 활용하여 낱낱이 살폈다. 파주시만의 기발한 아이디어는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주거복지센터는 지난 2021년 7월 개소한 이후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국 유일의 직영 주거복지센터를 운영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지원하고, 내실 있는 상담과 교육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고양시민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것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거복지대상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이유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돕고, 시민 모두가 주거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삶터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취약계층·위기
고양시는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 지방규제 혁신,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기존의 불합리한 관행과 규정을 바꾸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사 마무리를 앞두고 공간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아파트 건설현장 사무소에 대해 건설 중 건축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확보하고, 불합리한 통학 버스노선에 대해 협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행정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 공간확보 어렵던 아파트 현장사무소, 건설 중 건축물 사용 가능해져아파트 건설 현장사무소는 공사관리를
# ‘지역경제 답은 파주페이’코로나 경기 한파로 서민들 지갑이 얼어붙은 현실 속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대안으로 파주페이를 꺼내 들었다. 지역화폐는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아닌 골목상권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일정부분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소비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제도다. 돈을 쓴 만큼 혜택도 두루두루 늘어난다. 소비자들이 골목시장을 방문하도록 제도적으로 장려해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파주시가 지원한 금액보다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파주페이의 승수효과다.
“고촌 아라마리나 광장에서 ‘대한민국’과 ‘김포’의 꿈이 만났습니다.”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23일 고촌 아라마리나 문화광장 및 아라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2022 UAM 비행시연 행사’에 참석해 “오늘 UAM 행사가 김포에서 열린 점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사통팔달 대한민국’을 향한 우리의 꿈과 ‘통(通)하는 70도시’를 향한 김포의 꿈이 만난 날”이라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국토교통부 주최, 항공안전기술원(KIAST) 주관으로 열렸다. 도심항공교통 체계인 ‘UAM’은 국제사회를 선도할 미래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특히
장단삼백(長湍三白).파주개성인삼, 한수위 파주쌀, 장단콩을 뜻하는 단어로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 만큼 품질도 일품이다. 그중에서도 민간인 출입 통제선 청정지역에서 자란 신토불이 장단콩은 우수한 품질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배수가 잘되는 마사토에서 친환경 관리로 자란 덕분에 맛도 좋고 영양도 듬뿍 담겼다. 파주시 장단콩은 구한말 이후 우리나라 최초로 콩 장려 품종으로 선정됐다. 그만큼 품질이 우수하다. 이를 알리는 홍보 행사도 인기가 많다. 지난 1997년부터 지금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파주시 장단콩 축제는 국내의 최대의
인구 50만 명을 돌파한 파주시는 100만 대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대중교통도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광역버스 준공영제의 단계적 전환과 더불어 마을버스 전면 준공영제 전환 등 다양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최단시간 이동하는 공공버스 ‘부르미버스’파주 부르미버스는 지난해 8월 경기도가 공모한 최초의 시범사업으로 선정됐으며, 대중교통 환승 할인이 적용되는 전국 최초의 사례다.부르미버스는 작년 12월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수요응답형 버스’로 신도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발 빠르게 달라지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양질의 교육을 위해 노력해 나아가는 것. 이는 다음 세대가 희망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이 되기도 한다.도시경쟁력 확보의 첫걸음이 교육에서 시작되는 만큼,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교육도시 시흥’을 완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서울대와 함께하는 교육협력사업으로 교육의 질적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경쟁력을 강화해 교육도시로 더 크게 발돋움하고 있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교육의 진화를 위해 시흥
김포시가 시민들과 ‘통(通)’하고 또 ‘통(統)’하는, 이른바 ‘통통(通統)행정’을 선보이고 있다. 통통행정은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7월1일 민선 8기 김포시장 취임식 때 언급한 “김포시민의 아침과 저녁을 살피는 친절한 시정을 펼치겠다”는 발언의 연장선상이다. 시는 26일 ‘통통행정’의 일환인 체육 업무 발자취를 소개했다.#코로나19 이후 열린 다채로운 체육 행사… 시민 건강·활력↑김포시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엔데믹, 풍토병화)에 맞춰 올해 하반기부터 다채로운 체육 행사를 준비·예고했다. 이는 시민 건강·활력 증진을
시흥시청 육상부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올해 각종 전국체육대회 입상을 휩쓸면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육상계의 명문 팀으로의 저력을 과시하며 금빛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10월 현재, 창단 19주년을 맞이한 시흥시청 육상부는 넘치는 재능 그리고 뜨거운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쳐있다. 더 멀리, 더 빠르게, 매일매일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기록하며 한계에 도전하는 시흥시청 육상부를 소개한다. # 57만 시민과 함께 뛰는 ‘시흥시청 육상부’시흥시청 육상부는 전복수 감독을 중심으로 2003년 김신애, 육효진 선수와 함께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흥
배움은 학교 담장 안에만 있지 않다. 누구나, 언제, 어디에서나 일상의 삶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제도를 구축해 온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전국 최초로 아이들의 생활권에 밀착해 공교육 지원 폭을 넓히는 마을교육 거점센터를 열었다. 센터에는 교육 매니저인 ‘동네언니’들이 마을과 학교를 잇는 구심점이 되어, 교육도시 시흥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끌고 있다.# ‘시흥교육’ 전국적 관심을 받다오랜 시간, 교육은 교육청과 학교가 도맡아 온 일이었다. 시흥시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교육 문제에 대한 시민의 갈증을 교육청에서만 해
집의 의미가 투자의 대상에서 나의 개성을 표출하고 지친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아늑한 나만의 공간’으로 변화하면서 홈인테리어 열풍이 불고 있다. ‘금반석 43차 빌라’는 광명 사거리역에서 약 5분가량 소요되는 광명5동에 위치했다. 빌라 주변에는 도보로 5분 거리인 광명새마을시장, 광명남초등학교 등이 있어 접근성, 쾌적한 주거환경, 교육환경 등 3박자를 갖춘 최적화된 도심 생활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다.합리적인 가격과 트렌드한 인테리어 시공으로 30년 전통의 금반석건설이 시공한 ‘금반석 43차 빌라’는 1989년 창사 이래 최고의
포천시는 평화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탄탄한 교통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동서와 남북을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을 통해 균형발전은 물론 남북경협의 길을 준비하고 있다.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은 지난해 교통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유치, 포천~화도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착공 등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시는 지역경제의 바탕이 되는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도봉산 포천선(옥정~포천)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은 지난해 1월 국가균형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