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리모델링 위한 첫모임

1992년11월에 입주를 시작한 철산한신아파트는 횟수로 27년이 된 아파트. 입주 당시만 해도 대형 평수인 34평형 및 48평형 아파트로 가장 좋은 아파트로 손꼽혔다. 흐르는 세월에는 장사가 없다.

현재는 주변에 레미안·자이 등의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신규로 입주한 타 아파트들과 비교되어있고, 주변 환경조건 등에 비해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최근에 재건축 진행 중인 철산4단지 분양가격이 발표된 이후 철산한신아파트는 4억에서 5억 이상으로 한두 달 사이에 급등 했고, 현재는 6억에서 6억5천만 원까지 매매가격이 형성되고 있는 환경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산한신아파트 입주민들은 주변단지의 비슷한 평수보다 2~3억 원 이상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최근 철산한신아파트에서는 입주민들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인 리모델링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온라인 철산한신아파트 입주민카페’에서 도시재생(리모델링) 추진위원회 발족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몇 시간 만에 약115명 참석(현재 계속 진행 중) 중 약 96.5%이상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철산한신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 A씨는 “재건축을 할 수 있는 층수가 아니기 때문에 도시재생차원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해서 부족한 지하주차장 확보 및 복지커뮤니티 센터 등 주변 아파트에 버금가는 훨씬 좋은 환경의 아파트로 변신할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철산3동 철산한신아파트가 광명시에서 첫 번째로 시작하는 도시재생차원의 리모델링 사업이 될 것으로 예측되어 주민들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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