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시범단지 지정 및 공공관리제도 도입 추진

정부의 재건축 규제가 강화되면서 리모델링 사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영배, 김익찬)는 16일 오후 2시 철산초등학교 인재관에서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주민설명회’를 광명시 관계자와 철산한신아파트 입주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건설의 설명으로 주민들의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열망이 큰 설명회로 진행 됐다.

이날 설명회는 ▲리모델링이란 ▲리모델링 사업절차 ▲노후 공동주택의 문제점 ▲리모델링과 재건축의 차이 ▲리모델링 준공사례 ▲국내 리모델링 추진 단지 현황 ▲철산한신아파트 배치계획 및 별도증축 가능(평형별 평면제시) ▲외관 및 조경, 시스템 특화 ▲사업성 검토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한 초기 요구 조건 ▲리모델링 후 아파트 가치상승 및 개발이익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여 참석한 주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장(김영배, 김익찬)은 “리모델링 지원 조례가 광명시에 제정되어있어 조례를 통한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홍보에 필요한 예산지원 등, 조합장 선정 및 시공사 선정 시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공공관리제도’가 도입될 수 있도록 광명시에서도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거주자 박 모 씨(남, 60)는 “주택이 노후화되면 주차, 층간 소음, 설비 노후화, 슬럼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며 “재건축이 아닌 리모델링 추진으로 광명시의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철산한신아파트는 지하철7호선 철산역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다”며 “포스코건설은 ‘더샵’ 브랜드가 리모델링 사업 분야에서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고 있다. 재건축ㆍ재개발을 통해 쌓은 설계ㆍ시공 기술력과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고 국내 리모델링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고 밝혔다.

한편,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1차 사업 설명회 미참석 주민 및 설명회 장소에 입장하지 못한 입주민들을 위해 4월 중순 2차 사업설명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5월∼6월부터 본격적인 리모델링을 위한 조합구성 설명회, 동의서 징수를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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