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지난 4년의 시정성과를 발판삼아 제2도약 안양의 기적 성과를 보여주겠다"

▲최대호 안양시장 당선인 Ⓒ시사팩트
▲최대호 안양시장 당선인 Ⓒ시사팩트

#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치열한 선거였는데 당선소감은

우선 저 최대호를 믿고 지지해 주신 안양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지방선거는 여러 타 지역 결과에서 보듯이 야당 후보 입장에서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현명하신 우리 안양시민은 저 최대호에게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정말이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시작도 마무리도 최대호 그리고 중단 없는 안양발전을 이루라는 안양시민 여러분의 명령으로 여기겠다.

오로지 시민행복을 목표로 그간 추진해온 사업들의 완성도를 높이고, 안양의 미래를 바꿀 크고 작은 사업을 잘 설계해 민선8기를 열어나가겠다.

 

# 앞으로의 시정운영 계획과 방향은

동안과 만안의 '균형 발전'을 넘어서 '동반성장'을 이뤄내 ‘중단 없는 안양 발전’을 보여주겠다.

무엇보다도 지속가능한 안양발전을 위해서는 동안과 만안의 균형발전의 큰 틀에서 안양 전체를 새롭게 디자인해야 한다.

만안은 행정도시, 동안은 4차 산업기반 혁신도시와 문화·녹색 도시로 완성하겠다는 원대한 비전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공약이 이행되면 우리 안양시는 각각 고유한 컨셉을 갖고 지속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미국만 보더라도 워싱턴은 행정도시, 뉴욕은 경제도시로서 고유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역할 속에서 함께 성장·발전하고 있음을 우리는 볼 수 있다.

안양시청을 만안구 안양6동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로 이전, 행정타운 조성으로 지역발전을 물론이고, 경제적 타당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1호선 철도 행정타운역 신설도 명분을 얻게 될 것이다.​

평촌지역 노른자위 땅인 지금의 안양시청 부지에는 유망한 기업들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경제 활성화의 한 축으로 삼겠다.

또한, 안양교도소를 이전하고 빈 땅을 잘 활용해 문화가 어우러지는 녹색의 공간으로 만들면 행복지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뛴다.

 

# 시급히 추진해야할 일이 있다면

가장 시급한 과제는 경제 회복으로 시민 일상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유동성 공급 및 안전망 강화에 집중지원 할 것이다.

금년도 투입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1천억 원과 특례보증 지원금 75억 원 포함 1천75억 원이 적기에 중소기업 경영안정화 자금으로 지원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

또한 특수형태 노동종사자, 프리랜서 등 노동 취약계층의 수입 감소에 따른 생계지원을 위해 ‘특고․프리랜서 생활안정 지원금’을 1인당 50만 원씩 6월 중순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여타 일회적 사회재난과는 달리 오랜 기간 누적돼 온 상황에서 이번 민생경제 회복지원금만으로 그간의 피해를 완전히 보전할 수는 없겠지만 일상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

 

# ‘청년특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한 3대 키워드로‘청년’‘여성’‘미래’를 제시했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

이제 안양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에게 최고의 도시 안양을 물려주기 위한 신성장 동력을 구축할 중요한 시기라 생각했다.

이를 위해 ‘청년’ ‘여성’ ‘미래’를 안양에 활력을 일으킬 세 가지 키워드로 제시했다.

15만7000여 명에 이르는 안양의 청년들이 지역에서 생활하고 취업하며, 창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시민 행복지수를 더욱 높이고자 한다.

미래를 위해 안양을 사통팔달 수도권 교통의 중심으로 만들어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와 아울러 현안인 안양교도소 이전을 추진하는 한편, ‘박달스마트밸리사업’을 ‘박달스마트시티’로 확대 추진해 안양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겠다.

지난 4년의 시정성과를 발판삼아 제2도약 안양의 기적 성과를 보여주겠다.

 

# 교육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교육희망도시 안양을 위한 ‘교육5대 핵심공약’은 무엇인가

▲경제금융 교육 강화 ▲학생들의 정서적 안전망 구축 ▲아낌없는 지원을 통한 쾌적한 학교 조성 ▲평생교육 강화 ▲지역 내 도서관 활성화

​첫째, 경제금융 교육 강화는 학생들이 미래 경제 인재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육으로 교육청과 적극 협의하여 금융교육을 강화하겠다.

둘째, 학생들의 정서적 안전망을 구축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안양시 소속 사회복지사, 상담사 등 전문가를 고용해 초·중·고교 학생들의 정서적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

셋째, 학교 현장에 아낌없는 지원으로 저학년 학습 준비물 지원 등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드리겠다.

넷째,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을 통해 평생교육을 강화하여 소득과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교육기관에서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섯째, 지역 내 도서관을 활성화하여 누구나 가깝고 편하게 도서관에 접근할 수 있도록 거점 도서관 설립 등을 위한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나아가, 도서관 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역도서관을 활성화시키도록 하겠다.

그간 2022년도 안양시 교육 사업에 총 예산 443억 원을 투입하며 ‘교육희망도시’ 안양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쳐왔다.

미래의 주역들이 보다 안정적 환경에서 면학에 몰두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교육이 곧 희망이 되는 안양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공직사회에 바람이 있다면

공직자들에게 ‘견청고언(見廳考言)’할 것을 당부하고 싶다.

이는 시민의 의견을 잘 듣고 깊이 생각하면 소통에 문제가 없다는 뜻으로‘ 견청고언’만 잘해도 시미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해야 한다.

오늘보다는 나은 내일이 되자는 것이다. 공무원들이 시민의 말을 열심히 들어주려고 하고 실질적으로 작지만, 민원인 입장에서 문제를 직시하고 도우려는 정책이 필요하다.

저 또한 그동안 시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시장이 되고 싶었고 이러한 의지를 지키고자 무던히 애를 써왔다.

어떤 사안이 있을 때, 시민이 처한 현실을 내 것처럼 인식하고 감정이입하여 잘 들으면 다른 차원의 공감이 이루어진다. 그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한 것과 단순히 절차에 따라서만 일을 추진한 결과는 완전히 다르게 나타난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시민에게 섬세하게 다가가는 속 깊은 시정을 펼치는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시장이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다.

 

# 소신 있는 정치인의 가장 큰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사회적 약자들이 꿈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정치를 시작했으며 오직 ‘시민행복’을 위해 달려왔다.

시대 상황에 따라 리더십은 변해왔지만 안양시장의 수장으로써 서번트 리더십을 강조하고 싶다.

잡일을 하는 심부름꾼처럼 보이지만 어떤 조직의 책임과 정신적 지도자 역할을 수행하는 리더십을 가리켜 서번트 리더십 즉 ‘섬김의 리더십’이라 한다.

최근 우리 사회는 높은 민주의식 속에 모든 분야에서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다양한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시장은 다양한 모든 분야에 자기주장을 소통으로 중재하고 또한 갈등을 해소하는 등 사회 통합은 우리 기초단체장으로서 매우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상대가 원하고 있는 것에 귀 기울이는 것, 입장을 공감하고 살피는 것, 그것은 내가 가진 것을 통해 다른 이의 삶을 채우는 ‘나눔’과 ‘봉사’로 직결된다.

내가 먼저 섬기고 이해하고 봉사하고 배려하고 사랑했을 때 그들이 나를 응원하고 지지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더불어 살 수 있는 따뜻한 세상이 만들어진다는 신념아래 매사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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