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의원이 민주당사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시사팩트
▲김부겸 전의원이 민주당사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시사팩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9일 오전 당권도전 출마선언에 이어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책임지는 당 대표’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김부겸 전의원은 “대선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당 대표, 무엇보다 선거 승리를 책임질 당 대표가 필요하다”며 “당 대표가 되면 저는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대신 어떤 대선 후보라도 반드시 이기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전의원은 “차기 대선 승리의 확실한 길, 우리당의 취약지역인 영남에서 300만 표를 책임지겠다”면서 “지난 총선에서 750만 명이 영남에서 투표했다. 그중 40%를 제가 얻어오겠다. 영남에서 민주당 지지율 40%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저 김부겸은 꽃가마 타는 당 대표가 아니라, 땀 흘려 노 젓는 ‘책임 당 대표’가 되겠다. 우리 당의 대선 후보를 김부겸이 저어갈 배에 태워주시라”고 호소했다.

김부겸 전의원은 “굳게 약속드린다. 임기 2년 당 대표의 중책을 완수하겠다. 국민을 하나로 모아 더 큰 민주당을 만들어 정권을 재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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