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진단과 시공사 선정 동시 진행
-현대건설 및 현대엔지니어링(힐스테이트), 쌍용건설 (더 플래티넘), 포스코(더 샵) 등 입찰참여 의사 밝혀

▲철산한신아파트 단지내 ‘시공사선정임박’ 현수막 ⓒ시사팩트
▲철산한신아파트 단지내 ‘시공사선정임박’ 현수막 ⓒ시사팩트

철산 한신 아파트조합(1,568세대, 리모 후1,803세대)은 2020년 11월에 ‘안전진단’을 광명시에 신청하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11월 말 예정으로 안전진단과 시공사 참여 입찰공고를 동시에 실시할 경우 리모델링 추진 기간을 최소 4개월~6개월 정도 단축시킬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 비추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내년 4월이면 ‘안전진단’ 및 ‘시공사 선정 계약’이 최종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공사 입찰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쌍용건설, 대우건설, 포스코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서울 및 경기도의 리모델링 추진단지의 경우 95% 이상이 수의계약으로 진행된다면서 조합 측에서 경쟁입찰 참여를 제시해도 시공사들이 경쟁을 꺼려해 현장설명회는 참여해도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아 수의계약을 하는 곳이 대부분이라고 조합 관계자는 말하고 있다.

철산한신아파트 인근 A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철산한신아파트는 현재 34평형은 약 8억~8억5천만 원, 48평형은 약 10억~10억5천만 원에 형성되어있지만, 시공사를 선정할 경우 34평형은 9억 원대, 48평형은 11억 원대로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철산한신아파트의 경우, 집값 상승(9억 원대~11억 원대)으로 인해서 리모델링을 반대하는 입주민들이 아파트를 매매하고 시세차익을 남기려고 더 저렴한 주변단지로 이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철산한신아파트에 거주하는 P(48세) 씨는 “법 개정(예정)으로 인해 아파트 부녀회 및 입주자 대표 회의 등에서 10억 원 이하로 집을 내놓지 말라 라는 등의 글을 쓰기만 해도 “벌금”이 부과될 것이니 조심해야 한다“며 ”특정 부동산에서 거래량을 늘리기 위해 저층의 아파트에 대해서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을 얘기하고 있으니 주의하라“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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