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광명(갑) 김기남 후보

김기남 국민이힘 광명갑 국회의원 후보와 광명지역언론협의회와의 인터뷰를 진행 하고있는 모습 [사진=광명지역언론협의회]
김기남 국민이힘 광명갑 국회의원 후보와 광명지역언론협의회와의 인터뷰를 진행 하고있는 모습 [사진=광명지역언론협의회]

4·10 총선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인물, 바람, 구도가 맞부딪치며 판세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민심의 바로미터다. 

‘광명지역언론협의’는 총선을 앞두고 22대 총선 후보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제 22대 총선에 '광명시 갑' 국민의힘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 김기남 후보 >를 만나 그의 비전과 포부를 들었다. [편집자주]

#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이번 22대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자신의 정치철학과 관련하여 말씀해 주세요.

정치를 시작한 이유는 정치가 너무 시끄럽고 국민에게 허물을 주는 것 같아서 좋은 정치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안철수가 양당 적폐 청산을 언급하며 정치에 참여하자고 했을 때, 그 신선한 느낌에 이끌려 정치에 처음 발을 들였습니다. 현재는 저희 당 국회의원 의석수가 절실한 상황이어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되어 국민의 힘을 가져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치에서의 양당 간의 싸움과 혐오를 깨고 싶어서 이 길을 선택했습니다.

중도를 유지하고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각 시대나 분야에 따라 중도의 위치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중심을 잃지 않고 항상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의사로서 환자를 치료하고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합니다. 의사와 정치인이 모두 사랑과 구제의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큰 의사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합니다.

전염병 예방이나 응급의료 시스템을 개선하여 많은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사와 정치인이 함께 협력하여 국민을 지원하는 큰 의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 국회에 입성한다면 1호 법안은 무엇입니까?

저는 최근 의료 분야에서의 문제점에 대해 고민하는 시민 한 사람으로서, 의료 체계와 의사들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의사들이 응급환자나 중증환자를 다룰 때 부담감을 느끼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상황에서는 환자들의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수 있음을 우려하게 됩니다.

따라서, 의사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법적으로 보호되는 제도나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료진이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응급의료체계법, 중대 재해 처벌법에 대한 의견을 주셨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법안이란 당연히 있을 수 없지만 적어도 이해관계자 모두의 목소리를 듣는 절차적 정당성은 갖춰야 하는데….

중대재해 처벌법과 같은 법안은 노동자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사업주와 기업도 고려해야 합니다. 적정점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법안을 만들 때는 모든 국민을 고려해야 하며, 한쪽에만 치우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사 정원을 놓고도 의견이 분분하듯, 중대재해법도 노동자와 사업주의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듣고 적절한 해결책을 모색하겠습니다.

#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에 대한 설명과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과 공약 이행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 부탁합니다.

3기 신도시에는 주택 수가 너무 많다고 생각됩니다. 좀 더 적정한 주택 수를 고려하여 쾌적한 신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3기 신도시에 양질의 대기업이나 관광지가 들어와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또한, 광명시에서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5단지 쪽으로 터널 설치, GTX d 노선의 위치를 조정하여 스피드돔역으로 변경하고자 합니다.

또한, 서울 편입과 의료 시스템 개선에 대해 공약을 하고 싶습니다. 국가에서 공공 병원을 지원하고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의료 시스템과 전염병 관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싶습니다.

도덕산 공원에서 출렁다리까지의 이동을 도와줄 모노레일을 설치하고자 합니다. 이 모노레일은 야외 공연장 근처에서 출발하여 출렁다리까지 이어지며, 휠체어를 타신 분들이나 걷기 어려운 분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이러한 공약들을 추진하기 위해 예산과 협력이 필요하겠지만,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번 선거에는 윤석열 정권 심판론과 거대 여당 심판론 프레임이 등장했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교육·복지·문화·국방·외교·통일·환경·지방자치·경제 중 잘하고 있는 정책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가장 잘못하고 있는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전반적으로 세계적인 추세가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전쟁, 국물값 상승, 유가 등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소상공인들과 청년들이 구직이나 취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이 우리의 공통된 관심사인 것 같습니다.

저는 여당과 야당이 협력하여 민생 우선 정책을 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에서 민생 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는 점도 우려스럽습니다. 또한, 부자 감세와 세수 문제에 대한 논의도 중요한 문제로 다가와야 할 것입니다.

세계 경제는 좋다는 의견도 있지만, 우리의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세금을 적정하게 걷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부자 감세와 기업 상속세에 대한 정책을 재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산과 세수 문제에 대해서는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민주당 임오경 후보에 대한 평가와 임오경 후보와 비교했을 때 김기남 후보만의 강점이 있다면?

저는 임오경 후보를 평가 절하하지 않습니다. 임 후보는 국가대표로 활약하시고 금메달도 따셨으며, 그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분이십니다. 그 분야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것은 멘탈과 정신력이 온전할 때에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자신감을 가지고 일을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갑과 을을 비교했을 때 갑에서는 발전이 더디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따라서 제가 의사로서 충분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광명시장에 두 번 도전했을 만큼 광명 지역에 대한 애정도 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임 의원님보다도 더 잘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저는 의사로서 우리나라 의료가 격동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 쓴소리하거나 의사협회에서 양보할 부분이 있다면 양보하여 국민이 더 이상 의료로 고통받지 않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 서울 편입 프로젝트가 한풀 꺾인듯한 인상이다. 서울 편입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적인 방안과 추진 프로세스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서울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것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일부 부분에는 동의하고 일부 부분에는 동의하지 않는 점이 있습니다. 메가시티의 개념과 세계적인 추세는 계속되고 있으며, 이는 서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로 이어지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지방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으며, 지방의 소멸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는 규모의 경제와 교통 통신 발달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편입을 희망하는 입장에서는 광명도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편입에는 많은 이점이 있으며, 이를 통해 지방의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윤석열 정부에 대한 평가도 중요한데, 제대로 된 정책을 펼치지 못한 이유가 거대 야당의 방탄 정권에 따른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국민의 판단이 중요하며,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4·10 총선은 집권 3년 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와 국회 과반 의석을 장악한 야당을 견제하는, 상반된 두 명분이 충돌하는 선거가 될 전망이다.

저는 광명시장 선거를 뛰었던 후보로서, 이번 선거에서는 변화와 단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뉴타운으로 인한 인구 감소, 학온동 갑 편입 등 변화의 한 부분이라고 본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는 경선 과정이 끝나고 저희 당 후보들끼리 단합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보수 쪽의 견해가 다르지만, 결국은 광명시민들의 힘으로 변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적인 구도나 정책적인 차이보다도, 광명시민들의 의견을 중요시하고, 단합하여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믿습니다.

# 같은 의사로서 ‘의대 증원’에 대한 김기남 후보의 입장은?

의료 정책에 대한 최근 논의를 보면서 제가 느낀 점을 솔직히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의사 수를 증원하는 것이 확실한 해결책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년 2천 명씩 의사가 증원된다면 의료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료 접근성이나 수준은 나쁘지 않지만, 소아과나 중환자실, 응급실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선 지방 의료의 낙후된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국공립 병원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료 정책에 대한 협상과 소통이 필요하며, 의사들의 요구를 듣고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지방 의료 시스템을 강화하고 공공 병원을 늘려야 지방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와 의료계가 함께 협력하여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고 의사들의 안정적인 직장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마지막으로 광명시민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혹은 선거운동 출정 소감에 대해 말씀하신다면?

저는 이번 광명갑에서의 선거에서 당선되어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는 제 개인적인 영광뿐만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힘의 소중한 한 석을 지켜내기 위한 열망입니다. 경기도 광명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수도권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국민의힘 집행부에도 참가하여 수도권의 이슈들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싶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영남 쪽에 주로 집중된 것을 감안할 때, 수도권에서의 국회의원 활동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재의 정치 환경에서는 범죄자들의 정치적 활동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광명 갑에서 국회의원으로 선출되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정의롭고 투명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정치는 좋은 사람들이 참여할 때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나쁜 사람이 정치에 참여하면 부정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지만, 선량한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하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이에 민주당에 대한 저의 생각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민주당이라면 그 가치를 지키며 국민을 섬기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정당이든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존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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