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광명의 자존심을 지키겠다”
-김기남 “잃어버린 20년을 찾아오겠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그래픽 ⓒ시사팩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그래픽 ⓒ시사팩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총선을 23일 앞둔 지난 3월 19일 경기도 지역구 60곳(기존 59석에서 1석 증가)의 공천을 마무리하면서 광명시 갑·을 대진표도 완성됐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 제21대 총선 당시 전체 59석 가운데 51석이라는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수성을, 7석 확보에 그쳤던 국민의힘은 탈환을 예고하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월 20일 현재 광명시갑 지역구에는 더불어민주당 1명(임오경 여 52세 국회의원,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졸업 이학박사 ), 국민의힘 1명(김기남 남 59세, 크레오의원 원장,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졸업 정치학 석사)이 공천을 마무리 지은 상태다.

광명시갑 선거구는 광명1동, 광명2동, 광명3동, 광명4동, 광명5동, 광명6동, 광명7동, 철산1동, 철산2동, 철산3동, 철산4동, 학온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온동은 광명을에서 광명동, 철산동 일대의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해 인구 하한선이 미달하여 광명시 전체로는 분구할 수준이라 광명시 갑 선거구로 편입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임오경 국회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지난 2월 21일 임혜자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승리한 임오경 의원이 인지도에 앞선 형국으로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권태진 전 당협위원장과의 경선에서 승리한 김기남 전 당협위원장이 공천받아 국회 입성을 노린다.

광명갑은 지난 2020년 실시된 제21대 총선에서는 선거인 수 13만 4천 409명이었으며, 9만 1천 285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67.92%의 투표율을 기록했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임오경 후보가 4만 3천 19표(득표율 47.66%)로 3만 3천380표를 득표한 양주상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선거구 개편으로 인해 기존에 광명을이었던 학온동이 광명시 갑 선거구로 편입되면서 광명시갑은 오는 4월10일 총선에서는 인구수 13만 2천 31명, 선거인수 11만 3천 634명(남 5만 5천 764명, 여 5만 7천 870명)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임오경 후보는 “광명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막힘없고 시원한 광명의 변화를 가져오겠다”며 “민주당이 보증하고 광명 시민이 키워주신 임오경이 광명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기남 후보는 “수십 년간 민주당의 텃밭이라고 하는 광명갑 지역은 고인 물이 되어 제대로 발전이 되고 있지 않다”며 “이제 지역에 기반을 둔 국민의힘이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돼 반드시 잃어버린 20년을 찾아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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