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1일 발표한 1차 경선지역 개표 결과, 경기·인천 지역은 현역 의원 전원이 승리해 본선행을 확정했으며, 임오경 국회의원의 임혜자 예비후보를 힘겹게 누르고 경선 승리, 총선행을 확정했다.

임오경 국회의원은 경선 결과 발표 직 후 “당내 경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됐다”며 “당원님들과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큰 절을 올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임 의원은 “같은 민주당 동지끼리의 경선이었다”며 “'선택'을 받아 출전권을 얻었을 뿐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저와 경쟁했던 임혜자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라면서 “임혜자, 유재성 두 분의 소중한 뜻과 꿈까지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원팀을 강조했다.

이어 “4년 전 당 영입 인재로 광명에서 피땀 흘려 뛴 성과에 대해 '우리 임오경 잘했다. 고생했다. 당신 우리 사람이다' 인정받은 것 같아 감격스럽다”고 자축하면서 “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 더욱 성장했고 힘껏 일할 수 있었다”고 소회했다.

임오경 국회의원은 “본선에서 '폭정 정권'과 '무능 여당'에 맞서 싸워 진짜 '승리'를 이뤄내겠다”며 “저 혼자의 힘으로는 되지 않는다. 당원님과 시민 여러분과 비바람을 뚫고 정상에 함께 올라 민주당 승리 깃발을 꽂겠다”고 다짐했다.

임 의원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의 가치를 광명에서 꽃피우겠다”면서 “국격회복, 민생복구, 광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다시 한번 경선기간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광명갑 더불어민주당의 자존심을 지키겠다”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경선은 일반시민 50%, 권리당원 50% 비율로 ARS투표를 진행하는 등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는 일반시민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안심번호를 이용한 여론조사 투표를 실시하였다.

21일에는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권리당원이 전화를 걸어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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