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지도 옮기지 않았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광명시 크로앙스 6층에서 ‘광명 비전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시사팩트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광명시 크로앙스 6층에서 ‘광명 비전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시사팩트

최승재 국회의원은 “(6일) 어제서부터 집도 좀 알아보고 있다”라며 “지금 내용들도 확인하고 있고 그래서 오늘 아마 오늘 전입 신고를 오늘 지금 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는 ‘주소지 등록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광명시 국회의원 후보로서 출마하겠다’라는 질문에 답한 것이다.

#험지 출마

‘험지에 출마를 하겠다’라고 의원님들이 스스로 내려놓기는 했는데 최승재 의원님께서 광명 갑이 험지 출마라고 생각을 하시고 계십니까?

최승재 의원은 “기본적으로 광명갑이 충분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 통계적으로 분류 할 때 그동안 96년도 이후에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부분이라서 저희가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본다”며 “저는 생각할 때 선거라는 것은 어렵지 않은 곳, 광명갑이 이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하고있다”고 말했다.

# 국회의원 출마 주소지 등록

주소지 등록은 언제, 광명에 돼 있습니까?

“제가 결정이 좀 늦게 나다 보니까 지금 주소지 지난 금요일 날(2일) 주소지와 관련돼서 주말이 끼어갖고요”라면서 “사실 어제서부터 집도 좀 알아보고 내용들도 확인하고 있고 그래서 오늘 아마 오늘 전입 신고를 오늘 지금 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는 주소지가 해당 지역이 아니어도 대한민국 국민이면 가능하다.]

▲출마 선언 후 홀을 빠져나가는 최승재 국회의원 ⓒ시사팩트
▲출마 선언 후 홀을 빠져나가는 최승재 국회의원 ⓒ시사팩트

#원내대표도 방문한다(?)

최승재 국회의원은 6일 밤일마을 모처에서 광명시의 시도의원을 만나 “내일(7일) 출마회견장에 원내대표가 오신다. 참석해주시라고”전해졌다.

광명시 범보수우파 단체연합등의 관계자는 “광명갑 책임당원이다. 오늘(7일) 원내대표께서 광명갑 지역을 오후 2시쯤 방문하신다고 하셔서 확인차 전화드렸다”며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관계자와의 녹취록을 공개하였다.

이에 국민의힘 중앙당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짤막하게 답변했다.

법보수우파 단체 연합등 관계자는 재차 “오늘 오후 2시에 우리 광명갑 지역에 오시는거 아닌가요”라고 묻자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예. 예 저희 지금 지금도 이런 전화가 자꾸오는데....,” 말끝을 흐리자 범보수우파 단체연합등의 관계자는 “예 그런사실이 없어요. 죄송합니다. 예. 예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하면서 전화 통화를 종료했다.

#전략공천

‘전략공천이라는 얘기를 당에서 한 적이 없다고 그러더라. 의원님이 스스로 판단해서 당 지도부나 이쪽에다가 광명 출마를 하겠다 이렇게 통보를 했다는 얘기 들었다. 결국 어떻게 보면 당에서 결정한 사항은 아니지만 의원님이 그렇게 했다는 얘기가 있다. 설명부탁드린다.

최승재 의원은 “스스로 결정이라는 부분들을 말씀하셨는데, 저는 한 번도 당 일에 대해서 이렇게 대해서 스스로 결정했다고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도 아니고 제가 결정한다고 될 일도 아니라고 저는 스스로 생각하기 때문에 스스로 결정했다면 솔직히 말씀드렸다” 말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는 당에서 총선 승리를 어떻게든지 이겨야 된다”라면서 “그다음에 국민의힘의 모든 사람들 일원을 한 팀으로 만들어야 된다”며 “당의 결정과 당의 지시에 함께할 수밖에 없는 요소가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