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뉴스·광흥타임즈·뉴스인광명·시사팩트 등 4개 언론사는 시민들에게 좀 더 다양한 정보와 재미를 주기 위해 ‘수다장터’라는 이름의 유튜브를 개설하고 기사와 유튜브를 병행하여 내보내기로 했다.

유튜브 개설에 맞춰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2024년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고자 지역을 누비고 있는 광명갑과 을의 현역 국회의원과 예비 후보자들을 만나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갖고있다.

그 세 번째 순서로 의사라는 전문직에 종사하며 평탄한 인생을 살다 어느 날 갑자기 정치판에 뛰어들어 두 번의 실패를 거듭하였지만, 이제는 완벽하게 정치인으로 변신한 김기남 국민의힘 전) 광명갑 당협위원장님을 만나 총선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주]

김기남 전 광명갑 당협위원장
김기남 전 광명갑 당협위원장

▶출마의 변에서 국민의힘이 과반수 이상 의석을 확보해서 윤석열 정부가 가고자 하는 길에 큰 보탬이 되고자 하는 의미에서 출마하셨다고 밝히셨는데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 확보가 가능하다고 보는 것인지....,

▶김기남 국민의 힘은 이번 총선에서 사력을 다할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탄생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독재 때문에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번 총선에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해서 윤석열 정부의 완성을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 우리 국민의힘의 입장입니다.

21대 총선에서는 수도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상황에서 보면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10% 이상 앞서고 경기에서는 거의 비슷비슷한 그런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국민의 뜻이 계속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뒷받침해 주지 않을까?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그래서 국민의 힘이 과반수 이상을 얻는데 수도권에서 과반만 얻는다면 전반적으로 과반수 이상도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치 활동을 전혀 안 하다가 갑작스럽게 국민의당에 입당을 하셨는데 정치를 시작하신 계기가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지

▶김기남 예! 맞습니다. 저도 그냥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일반 평범한 시민이었습니다. 그런데 양당 정치가 혐오 정치로 굉장히 싸우면서 국민들이 정치에서 관심이 멀어졌을 때 안철수가 양당 정치의 폐해를 언급하면서 제3 정당을 표방하고 나왔었습니다.

그때 저도 정치에 관심을 가지면서 정치를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위원장님만의 특별한 정치적인 장점이 있다면

▶김기남 저는 국회의원의 조건으로서 자기의 전문 분야가 좀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기존에서는 그냥 운동권들이면 무조건 다 정치권에 들어와서 하는 그런 건데 지금은 시대가 전문가 시대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시다시피 의사로서 전문적인 영역이 있고 그리고 다른 또 하나의 장점이라면 저는 자기의 이익보다는 공익을 우선하는 그러한 마인드가 남보다 강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의사들은 원래 마인드가 좀 아픈 사람을 치료해 주려고 하는 착한 마음의 소유자라고 생각을 합니다.

의사를 작은 의사, 중간 의사, 큰 의사 이렇게 나누기도 하는데 소의라고 하는 작은 의사는 질병을 치료하는 의사고 중의라는 중간 의사는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고 대의 큰 의사라고 하는 사람은 사회의 병든 부분을 치료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회의 병든 우리 사회의 병든 모습을 치료하는 대의가 되고자 정치권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생각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광명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71.9%가 찬성한다고 밝히셨는데 서울시 편입에 대한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김기남 그 수치는 제가 사람들을 직접 찾아서 만나고 혹은 전화로 이렇게 인터뷰를 하면서 얻어낸 수치입니다. 그렇게 하면서 느꼈던 것이 많은 시민들이 서울 편입을 진짜 원하고 있구나 하는 걸 느끼었고요.

장점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제 생각도 있지만 시민들의 가장 큰 목적은 교통이 좋아질 거라는 게 굉장히 가장 큰 퍼센티지였고요.

그리고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것이다. 이것도 있었고 그리고 의외로 30대 40대 아주머니들이 찬성률이 높았는데 그분들에 따르면 우리 자녀가 서울에 살고 있다는 그런 것을 물려주고 싶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셨습니다.

그런 것이 장점이라면 단점도 아이러니하게도 집값 상승을 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나는 지금 광명에서 살고 있는데 광명이 서울 편입되면 집값이 오르고 그렇게 되면 전세가 오르고 그래서 나 광명에서 못 사는 거 아니냐 하는 불안감 때문에 또 반대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국민의당 후보로 북 콘서트를 하실 때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중도 정치를 주장하셨는데 국민의힘에 입당해서는 굉장히 보수적인 발언을 많이 하셨다. 혹시 생각이 바뀌신 것인지

▶김기남 생각이 바뀌지 않았습니다. 저는 중도에서 길을 찾았다는 말이 맞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한 말 중에 왼쪽에서도 답을 찾을 거고 오른쪽에서도 답을 찾는다고 했거든요.

사안 사안마다 그리고 시대에 따라서 그 답이 답이라는 것이 틀릴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는 게 중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답 정말 가장 좋은 답이라는 건 국가와 국민과 그리고 시민들을 위하는 게 진정 원하는 게 어떤 정책이 될 수 있는 것인가 거기에 대한 포커스만 제대로 맞춘다면 민주당의 정책도 우리가 쓸 수 있고 국민의힘의 정책도 가져다 쓸 수 있고 저는 좌우를 왔다 갔다 하면서 제대로 된 국민만을 바라보고 시민만을 바라보고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그런 것이 진정한 중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광명시장에 두 번을 출마하셨고 이번에는 국회의원, 혹시 이번에 안 되면 다음에는 또 광명시장 이렇게 출마하실 생각이신지....,

▶김기남 그 얘기 훅 들어오네요. 이 자리에서 처음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만약에 제가 이번에 출마했는데 떨어졌다 그러면 저는 다음에는 정치하지 않겠습니다. 이젠 그만 (정치를) 접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처음에 나왔을 때 김기남이라는 사람이 뭐 하는 사람인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시민들이 알 수가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 두 번의 광명시장 출마를 통해서 이젠 어느 정도 알 만한 사람을 알았다고 생각하고요.

이번에도 제가 선택을 못 받는다면 저는 깨끗이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광명갑의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김기남 지금 광명 갑은 누가 뭐래도 뉴타운 개발이죠. 뉴타운을 지금 하는 데는 잘 빨리 순조롭게 완성해야 하는 거고 뉴타운에서 배제된 지역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상대적 박탈감이 심한 것 같습니다. 6구역도 그렇고 13구역 그리고 8구역 이런 부분들은 아직도 소외감 때문에 뭔가 공공개발이라든지 민간개발을 원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한 것들을 차질 없이 잘 챙겨서 원하는 대로 해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광명갑은 선거 때면 누가 중앙에서 내려온다더라 하는 말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김기남 내려오는 것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다만 경쟁력 있는 사람이 내려왔으면 좋겠다.

누군지도 잘 모르는 사람이 와서 다시 그 사람이 낙하산으로 와서 공천받는다는 것은 굉장히 인정하기 힘들다. 이런 생각을 드리고요.

그리고 내려와서도 좀 과연 누가 그 사람이 내려온 사람이 나은지 그동안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한 후보들이 나은지 시민들한테 물어보고 당원들한테 물어보고 그래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해 주셔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정치 경험이 짧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정무적 판단력과 정치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많은 분들이 얘기를 하는데....,

▶김기남 그분들이 생각하는 것은 그분들의 판단에 맡기는 거고, 다만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본인의 생각을 한번 바꿀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쭉 해왔으니까, 누가 그렇다더라. 이런 것보다는 내가 판단했을 때 저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 내가 봤을 때 좋아 그러면 자기는 그 사람을 지지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은 항상 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도 정치권에 들어와서 거의 뭐 한 5년 6년 열심히 이렇게 하다 보니까 그런 부분이 많이 보완되고 많이 굽은 것도 펴지고 구멍 난 부분도 꿰매고 이렇게 해서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누가 저한테 좋은 말씀 해주시면 귀담아듣고 고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한 말씀....,

▶김기남 광명시민 여러분 국민의힘 전) 광명갑 당협위원장 김기남입니다.

저는 22대 총선에 출마하고자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사무실도 크로앙스 지하 1층에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크로앙스 건물 외벽에 크게 현수막을 달았습니다.

이제 저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광명시민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시오.

그리고 광명시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새해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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