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명문화재단 설맞이 기념 기획 공연 ‘악극-가시나무새’ 2월 3일 공연

한국악극보존회(회장 허현호)는 15주년 특별 기획 공연으로 성황리에 전국 순회공연중인 악극 ‘가시나무새’가 2024 광명문화재단 설맞이 기념 기획 공연으로 2월 3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2시, 6시 각각 공연한다.

‘가시나무새’는 평생 뾰족하고 긴 가시가 박힌 가시나무를 찾아다니다가 그런 가시나무를 찾아내면 그 가시나무에 돌진해서 가시에 박혀 죽어가면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는 새를 일컫으며, 한겨울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시민들에게 휴식 같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시나무새’는 ‘오롯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자기 한 몸, 촛불처럼 불태우며 피눈물을 흘려야 했던 그때 그 시절 고단한 삶을 살다 간 우리의 할머니, 어머니, 누이 오늘보다 좋은 내일을 위해 자기 한 몸 불사르다가 가시나무새가 되어 원망도, 미움도, 미련도, 없이 행복의 노래를 부르며 훨~훨~ 날아오르다’는 주옥같은 노래로 표현한다.

나기수 회장(광명영화인 협회)은 “광명시민과 만나게 되어서, 광명시민의 한사람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악극 ‘가시나무새’는 춤과 노래!, 웃음과 눈물!, 진한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 회장은 “광명시에서는 15년 전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악극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광명시 공연예술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악극 가시나무새의 출연진은 국민배우 전원주, 황범식, 한인수, 악역 사채업자 마동팔 역을 맡은 나기수, 최서연, 최성웅, 박선주, 김나윤, 이창익 등 배테랑 연기자 20여 명이 출연한다.

공연관람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족 모두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티켓 예약은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gmcf.or.kr/)에서 R석 3만원, S석 2만원(광명시민 50% 할인)에 판매한다.

이번 작품은 무대 위에 펼쳐지는 옛 삶을 통해 아련한 향수와 지금까지 이어져 온 우리 가족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새겨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