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저녁 7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 공연장

풀립스 플루트 오케스트라(단장 박하실)는 12월 9일 저녁 7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 공연장에서 창단 20주년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풀립스 플루트 오케스트라’의 이번 연주회는 ‘꿈과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굳어있던 마음을 녹이며, 모두의 밝은 내일을 기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년이란 긴 세월 동안 열정으로 달려온 풀립스 플루트 오케스트라는 박하실 단장을 주축으로 한길로 이어진 ‘희망과 꿈’의 메시지가 담겨있는 이번 연주회 예술감독 조정수의 플루트 오케스트라를 위한 ‘겨울소나타’(창작 초연)을 헌정하여 작곡자인 조정수의 지휘로 의미가 깊다.

또 이번 공연은 멋지고 이해하기 쉬운 해설의 최명우 아나운서의 음악 해설과 플루트 앙상블의 반주로 황현중의 마림바 협주곡 ‘차르다스’도 관람의 포인트다.

F.Suppe의 오페라 ‘시인과 농부’, 차이콥스키의 ‘1812 서곡’과 케텔비의 ‘페르시아의 시장’ 동유럽의 민요춤곡 ‘크로크비아크 댄스 모음곡(한국 초연)’도 기대가 되는 곡이다.

특히, 이번 공연의 지휘자 마에스트로 조정수는 전설의 작곡가이며 지휘자인 러시아 스벤스탈로프의 마지막 제자였으며, 벨기에 브리쉘 왕립음악원에서 수학하고 프랑스의 명문 말매종 국립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국악관현악단,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다.

서양음악과 한국음악을 동시에 갖춘 큰 스펙트럼을 갖고 지휘 외에도 여러 작품을 작곡하여 무대에 올리고 있다.

음악저널 차세대 연주자상, K.Classic 지휘자대상, 한국예술비평가협회 지휘자대상, 한국을 빛낸 100인 대상 지휘자 부문 수상, 한국비평가협의회 특별예술가상, 한국예술비평가협회 '오늘의 작곡가 상' 등 수많은 수상을 하였으며, 연주자와 지휘자로 무용음악, 연극 ‘도토리’ 전속작곡로 활동하고 있다.

박하실 단장은 “코로나의 긴 터널을 지나오며 인류의 좌절과 고난을 표현했으며, 긴 어둠도 밝아져 오듯 봄이 오는 희망의 메세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를 한껏 받으며 공연 준비에 한창인 마에스트로 조정수 지휘자는 “그동안 어려운 일을 많이 겪으며 힘들었던 보통 사람들이 마음껏 감동을 만끽하고 즐기는 시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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