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수 "광명시 영화예술문화 도시 발전에 더욱더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제3회 광명영화제
제3회 광명영화제

‘스물아홉 배달일을 하며 하루살이 삶을 사는 창구는 전 재산이 코인과 주식에 몰려있지만, 일확천금의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라는 김용승 감독의 ‘달까지 가자’가 제3회 광명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광명시영화인협회(회장 나기수)는 9일(토) 오후 2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훌륭한 영화인 발굴’과 ‘광명시 영화예술 문화도시 발전’을 위한 ‘제3회 광명영화제’를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17일까지 전국의 수많은 영화인이 높은 관심을 보여 총 150편의 참가작이 접수돼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21편의 수상자를 초대했다.

이날, 제3회 광명영화제는 KBS 탤런트 박시영과 박소이 아나운서 사회로 화려한 박영애 레오아트워킹 쇼와 이동준, 전원주, 김하림, 김경애, 이승현. 김정훈. 등 원로배우 가수 천년바위 박정식. 이향수 축하공연 시작으로 박승원 광명시장, 임오경·양기대 국회의원, 최민·유종상·김용성 도의원, 이형덕·이지석·김정미·김종오 시의원, 권태진 국민의 힘 광명갑 당협위원장, 광명시영화인협회 및 초청 영화인들이 참석하여 내빈 소개, 개회사, 시상식, 축사, 축하공연, 영화시사회를 진행하였다.

제3회 광명영화제 나기수  집행위원장 
제3회 광명영화제 나기수  집행위원장 

나기수 회장(광명시 영화인협회 집행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광명영화제는이제 세걸음마로, 제3회째가 돼었다” 며 “함께해 주신 영화인과 내빈 여러분 광명시민에게 감사를 드리며, 조금은 아쉬운 부분은 이번에는 광명에서 빛나는 개막작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내년에 꼭 좋은 광명의 영화로 보답할 것”이라고 개막작이 없는 심경을 토론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꼭 좋은 광명의 영화를 만들어 약속대로 광명시민께 자긍심을 높여주고 광명시 영화예술문화 도시 발전에 더욱더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 제3회를 맞이하면서 광명영화제가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영화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광명 시민들의 더욱 더 많은 문화와 예술을 위해 광명영화제가 발전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임오경 국회의원
임오경 국회의원

임오경 국회의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광명지역의 영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나기수 집행위원장과 광명 영화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광명영화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축사를 남겼다.

양기대 국회의원
양기대 국회의원

양기대 국회의원은 “제3회 광명영화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광명영화제가 시작된 것은 무안한 의미를 두고 있어 앞으로 새로운 광명의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10년, 20년, 뒤를 상상하고 시민의 문화와 예술의 감성을 최고의 수준으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3회 광명영화제 심사총평

 심사위원회는 2021년 8월부터 2023년 8월에 제작된 30분 이내 단편영화를 대상으로 6월 17일부터 7월17일까지 공모한 150편을 대상으로 심사하여 최종 18편을 본선에 올렸다. 

 출품작들은 내용이 알찼으며, 다양한 소재들은 코인과 주식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청년, 이산가족의 덧없는 기다림, 남북 대치 상황, 패러디와 모방이 판치는 세상에 대한 경종, 일상에서의 특이성 등이 골고루 포진되어 있었다. 

 이 가운데 대상은 김용승의 「달까지 가자」, 최우수상 두 편은 김혜나의 「시기막질」과 허재창 의 「취급주의」, 우수상 두 편은 김초희의 「우라까이 하루끼」와 이현경의 「사라」를 선정했다.  

 남자 연기자상은 「아빠의 눈물」에서 정태역의 김정훈, 여자 연기자상은 「컴백홈」에서 연이역을 맡은 김효진을 선정했다. 

 장려상 13편은 이승현의 「아빠의 눈물」, 박경윤의 「컴백홈」 같은 미래 가능성이 있는 영화, 독창적 소재의 작품,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영화를 선정했다. 

 광명영화제는 볼거리가 풍성한 영화제로 인식되면서 해마다 인기가 고공행진이다. 잊힌 영화인의 발굴, 의욕적 영화인에 대한 격려, 지역 문화 발전에 대한 고마움을 두루 담고 있다. 

 

한편, ▲대상 ‘달까지 가자’ (김용승 감독)

‘스물아홉 배달일을 하며 하루살이 삶을 사는 창구는 전 재산이 코인과 주식에 몰려있지만, 일확천금의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

▲최우수상 ‘시기막질’ (김혜나 감독)

‘이산가족 상봉날 이번에는 확실히 만날 수 있다고 했지만, 명단에 이름만 있는 그녀는 오늘도 오지 못했고 어이없는 제안을 받는 태훈, 과연 태훈은 할아버지의 심부름에 성공할 것인지....,’

▲최우수상 ‘취급주의’ (허재창 감독)

‘군사분계선 작전에 참여한 중사 원석과 사수 율, 북한군을 마주하는데....,’

▲우수상 ‘우라까지 하루끼’ (김초희 감독)

‘컴퓨터 앞에 앉은 양화감독 만옥, 흥행을 고려하여 남의 영화를 교묘히 베끼며 시나리오를 쓰는데....,’

▲우수상 ‘사라’ (이현경 감독)

‘자신의 이름에 ‘ㅇ’이 없어서 사랑이 없다고 믿는 사라, 어느날 경찰로부터 한통의 전화가 걸려오는데....,’

▲이외 수상작으로 ‘증후군’ (노진 감독), ‘황홀한 고백 (오경은 감독), ’오 사랑아‘ (김다솜 감독), ’어느멋진날‘ (변해운 감독), ‘언제가 가장좋았어요?’ (산이수 감독), ‘배우다’ (권은옥 감독), ‘여기 아니래’ (장재원 감독), ‘아빠의 눈물’ (이승현 감독), ‘우리의 집’ (정재연 감독), ‘섬진강’ (안운용 제작), ‘난파선’ (소재인 감독), ‘컴백홈’ (박경윤 감독), ‘성장 클리닉 (김성윤 감독), ’아빠새‘ (손성배 감독), ’목민심서‘ (장재문 제작)등이 수상했으며, ▲남자 연기상 ‘아빠의 눈물’을 연기한 김정훈, ▲여자 연기상은 '컴백홈'에서 연이역을 맡은 김효진씨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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