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국장 “사조직은 왜 안 되는데……”

대한민국 군사정부가 끝나고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 중 하나가 군부 내 사조직으로 알려진 ‘하나회’ 해체였다.

김영삼 정권은 1993년 들어서자마자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릴 수밖에 없다’는 유명한 어록을 남기며 하나회를 해체했다.

군부 내 불법 사조직으로 유명했던 하나회는 우리나라 육군 군부 안에 전두환과 노태우를 중심으로 육군사관학교 동기와 후배들이 만든 불법 사조직이었다. 하나회는 박정희 정권 초기부터 선배가 끌어주고 후배가 밀어주는 군부 내 사조직이었다.

하나회의 존재가 세상 밖으로 알려졌을 때 ‘군대의 사조직이 무슨 소리냐’며 그 당시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많았다.

광명시청 내 공무원들의 모임인 반남◯씨 친목회(?). 현재 회원 11여 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제보자는 “모 국장을 정점으로 한 일부 공무원들이 이른바 ‘혈연관계인 반남 ◯씨 친목회’라는 사조직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실제 모 국장은 “11명이 모여 거기서 뭘(무엇을)하겠다고 우리모임에 지들끼리 하는거 보다, 내가 만들었냐고...., 사조직은 왜 안 되는데....,참 이상하네, (중략)그럼 친목회도 못 하는 거냐....,(중략)난 한 게 없어 분명히 이야기할께...., 그럼 그때 조져(?) (중략)”라며 친목회임을 강조했다.

옛말에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 고쳐 쓰지 말고 오이 밭에서 신발 끈 고쳐 매지 마라’고 했다.

'솔직한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이다'

서양이 동양을 압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히 물질적 힘 때문만이 아니라 인간을 사랑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휴머니즘과 합리주의적인 정신 때문이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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