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환 시의원은 10일 오후 5시 30분 광명시의회 소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복당’ 기자회견을 하고 “민주당에서 다시 저를 받아준 지역위원회와 당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민주당이 광명에서 총선승리와 함께 공고히 설 수 있도록 백의종군하다”고 덧붙였다.

안성환 시의원은 “오늘 광명시민 여러분께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였음을 말씀드린다”며 “선출직 의원으로 시민들에게 마땅히 알려야 함이 도리라고 생각하여 시민들 앞에 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으로 오랜 세월 동안 민주당에 몸담아 왔으나 지난 대선을 앞두고 당시 국회의원의 행보를 따라 움직이는 것이 신의라고 생각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의 정치적 가치관과 사뭇 다른 옷을 입고 있으면서도 정치적 신의를 지킨다는 것이 불편하였다. 결국 신의를 쫓아간 저의 선택이 당시는 옳은 것 같았지만 지금에 와서 잘못 판단함을 인정하고 지난 1월에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있었다”고 그간의 심정을 토로했다.

안의원은 “이제 친정집인 민주당으로 다시 복귀하게 되면서 그동안 저로 인하여 불편하셨거나 상처를 받으신 분, 그리고 광명시민과 민주당원들께 이 자리를 통해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의원은 “민주당에서 다시 저를 받아준 지역위원회와 당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민주당이 광명에서 총선승리와 함께 공고히 설 수 있도록 백의종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동안 정치적 행보에 대한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채워가면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노력하겠다”고 첨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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