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사진=경기도의회]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사진=경기도의회]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오늘보다 내일이 나은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염 의장은 “지난 2022년은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말로 부족할 정도로 많은 사건과 큰 변화가 있었던 해다”며 “두 번의 선거를 통해 중앙과 지방의 정치와 행정도 새롭게 변모했다”고 밝히면서 “무엇보다 지방자치법의 전부개정에 따라 지방자치의 새로운 전기를 시작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인 혼란과 위험이 가중된 시기이기도 하다”며 “고유가·고물가·고금리라는 이른바 3고(高)의 고통이 계속되면서 서민 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격화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커진 해다”고 덧붙였다.

이어“더 큰 발전으로 새로운 희망으로 향하는 든든한 토대를 만든 시기이기도 하다”며 “제11대 경기도의회에 여야 동수의 팽팽한 균형을 이룬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해와 존중,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의 길을 열면서 그것이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염종현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경기도,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함께하는 ‘여·야·정 협의체’를 각각 출범시키며, ‘협치의 운동장’을 마련했다”라면서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전국 의회와 지방정부에 좋은 선례, 좋은 모범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염 의장은 “2023년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제도화된 협치의 기반 위에서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의정체계의 고도화로 전문성을 강화해 제대로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지난해 출범한 ‘공약정책추진단’, ‘초선의원 의정지원 추진단’을 통한 체계적인 의정지원으로 의회의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려 의정 성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염종현 의장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경기도의회는 156명 의원 모두가 협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경기도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2023년 흑묘의 해,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뜻하고 계획하신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다”고 신년사를 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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