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광명시 저소득 독거 장애 어르신과 올해 칠순, 팔순, 구순을 맞이한 어르신에게 삼계탕을 제공하고 있다. 5월 9일에 시작한 이번행사는 5월 13일까지 이어지며, 대상자는 사전에 선정된 광명시 거주 65세 이상 저소득 또는 독거 장애 어르신과 복지관 체력단련실을 이용하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 총 150명이다.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삼계탕은 식당에서 제공하지 않고, 대상자가 복지관 입구에서 받아 가정으로 가져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만약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에 방문할 수 없는 대상자는 복지관 직원과 자원봉사자가 가정으로 전달한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김수은 성삼의 베로니카 관장은 “매년 5월이면 잊지 않고 뜻 깊은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지원해주는 동광명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리며,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건강하게 드실 수 있는 삼계탕을 지원해 드릴 수 있어 더 감사한 마음이 든다. 이 삼계탕을 드시고 다가올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셨으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이어 동광명로타리클럽 정상봉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클럽이 전통적으로 진행해온 어버이날 칠순팔순 행사를 올해도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광명시 지역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드릴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준 복지관에 감사드린다. 빨리 안심할 수 있는 시기가 와서 마스크를 벗고 어르신들을 뵐 수 있기를 소망한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일 동광명 로타리 클럽에서 300만 원을 지원 받아 진행되었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더 많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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