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현역 안산·광명시장 ‘공천 배제’ 후유증 심할 듯

박승원 광명시장과 윤화섭 안산시장이 6·1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됐다.

현역시장이 탈락한 것은 처음으로 두 시장은 공천심사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역정가에 상당한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2일 홈페이지에 기초단체장 9개 선거구, 광역의원 19개 선거구, 기초의원 경선 38개 선거구 지역을 발표했다. 이중 광명시는 도의원 1곳, 시의원 1곳에 대한 3차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광명시장 임혜자, 안성시장 김보라, 연천군수 유상호 후보를 각각 단수 공천했으며, 수원시장(김상회·김준혁·김희겸·이재준 4인 경선), 부천시장(장덕천·조용익·한병환 3인 경선), 안산시장(송한준·원미정·제종길·천영미 4인 경선), 화성시장(서철모·정명근·진석범 3인 경선), 고양시장(김영환·민경선·박준·이재준 4인 경선), 의왕시장(기길운·김상돈·김진숙·전경숙 4인 경선)은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로 결정된다.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선거구 31곳 가운데 이나까지 21곳의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지난 20일 여주시장(박재영·이항진 2인 경선), 과천시장(김종천), 가평군수(김경호·송기욱·이상현 3인 경선), 포천시장(박윤국), 하남시장(김상호·방미숙·오수봉 3인 경선), 평택시장(김기성·정장선 2인 경선), 김포시장(정왕룡·정하영·조승현·피광성 4인 경선), 의정부시장(김원기·권재형·장수봉 3인 경선) 등 8곳에 대한 공천도 확정했다. 지난 18일에는 군포시장(한대희), 시흥시장(임병택), 이천시장(엄태준), 양평군수(정동균) 등 현역 시장·군수 4명을 공천했다.

한편,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난 3월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오는 6월 1일 실시하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