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 라선거구(소하동, 일직동) 도의원 출마 예정자
▲정영식 '4'선거구(소하동, 일직동) 도의원 출마 예정자

# 도의원에 출마 이유와 본인이 도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

-광명시의 미래를 바라보고 광명의 가치를 두 배로 높이고 싶다.

40년 버려진 폐광을 광명동굴과 허허벌판이었던 KTX 광명역 주변을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도시로 발전시켰다.

지난 8년간 양기대 국회의원님의 미래 설계가 중앙대 개원으로 완성되었다, 부가적인 복지 공간과 문화공간의 부족이 현실이지만 소하동, 일직동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이를 발전시키려 노력하겠다.

-개인을 위한 정치인이 아니라 진정한 시민을 위한 시민 정치를 하겠다.

기존 정치인은 ‘정치를 시작하면 시민만을 바라보고 의정 생활을 하겠다’고 출발하지만 머지않아 시민들은 보이지 않고 자기 자신을 돋보이기 위한 행동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

시민을 위한다면서 말로만 선당후사를 외치고 의원들끼리 서로 헐뜯고 깎아내려서 본인을 우상화하거나 자리다툼을 벌이는 일은 없을 것이다.

‘시민만을 위한 생각과 행동으로 실천하는 참된 정치인이 되겠다’는 다짐을 한다.

# 지역구인 제'4'선거구(소하동, 일직동)의 가장 시급한 현안 문제는 무엇이며 그 해결 방안과 대책은.

가장 큰 현안은 광명을 지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광명시 전체적인 교통 현안이다. 광명·시흥 첨단산업, 3기 신도시, 하안공공택지, 구름산지구, 광명동굴 17만평 개발 등 광명시의 인구가 50만 명을 넘는 자족 도시가 예상되지만 형평 없는 교통대책이 가장 아쉽다. 정답은 지하철에 있다.

버스를 이용해서 편리하게 환승하거나 도보 10여 분 정도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서울 교통망과 달리 수도권 일터로 출퇴근하는 우리 광명시민은 지쳐있다.

지금 공사 중인 신안산선이 광명 도심을 지나는 노선으로 확정되었어야 한다. 아쉽게도 서울을 한층 더 그물망처럼 만들었고 광명은 버스, 자가용만 이용해야 되는 소외된 도시로 남겨지고 있다.

광명시(을)지역 前 국회의원들이 본인은 비서를 두고 자가용으로 출퇴근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불편을 뼈져리게 느낄 수 없었고 그분들은 지하철이 절실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양기대 국회의원의 공약인 광명-목동선(KTX 광명역-소하동-가리대-하안동-7호선 철산역-현충공원-고척동-2호선 양천구청역-5호선 목동역)이 안양 박달동을 거쳐 4호선 금정역까지 연결된다면 중심지인 광명과 안양 서울을 연결하는 최상의 노선이 될 것이다.

새로 당선되는 지방자치 정치인들이 여야를 떠나 광명시 국회의원과 인근 안양시 국회의원이 힘을 합쳐 양기대 의원이 설계한 광명-목동 선을 연장해서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해야한다.

# 현재까지도 20~30대, 흔히 MZ 세대라고 하는 연령층의 정치 참여율이 낮은 편인데 이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제 걸음마 하는 초년 정치인에게 참 어려운 질문이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정치를 하겠다’고 하면 ‘주변 사람 누구든 반대부터 하고 왜 그 힘든 길을 하려고 하느냐’라고 한다.

수십 년 동안 싸움 정치, 보복 정치, 지역감정 조장, 정치혐오 등 몇 가지 단어들을 연상케 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 자란 젊은 세대들이 정치혐오의 요인이 된다.

자라면서 온갖 혐오스러운 말을 듣고 싸움 정치를 언론을 통해 보고 자랐다.

학생들의 장래 희망을 남들과 싸우고, 도둑질하며 살겠다고 하지 않듯 정치인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타의에 의해서 반강제적으로 정치를 외면하게 만든다.

MZ 세대의 정치 참여률을 높이려면 ‘참 좋은 정치 교육’을 초중고 교육 과정에 편성해야 한다.

정치인들의 잘못된 행동과 올바른 정치방향에 대해 토론하면서 몸소 배웠을 때 정치인에 대해 거부감이 없어지고 젊은 세대들이 참여하고 자연스럽게 정치에 관심을 가진다.

실예로 유럽 국가에서는 초등학교부터 노동교육을 정규과정에 27% 포함하고 있다. 학생들 대부분이 노동자가 되거나 노동자의 가족이 되기 때문에 노동자가 될 준비를 초등학교 때 부터 한다.

# 도의원에 출마 선언한 타(당내) 후보보다 차별화된 전략?

전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시민의 대리인이 무슨 전략이 필요하겠는가. 정치에 대한 바람이다.

첫째, 싸움 정치 그만 해야된다.

둘째,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다면 시민과 충분한 소통을 하고 시민 정치를 해야된다.

셋째, 시민의 더 나은 복지 실현을 위해 국회의원, 시장, 시도의원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 여야를 떠나 서로 시민을 위한 공적을 만들면 된다.

넷째, 앞으로 신축하는 행정복지 센터는 보건 의료, 생활체육, 도서관, 힐링 공간, 행정 등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명실상부한 행정복지 센터가 되어야 한다.

# 대표적인 공약이 있는가?

-(소하1동) 한내천-안양천을 연결하여 주민 삶의 여건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

이는 청계천이나 안양예술공원을 모델로 한내천-안양천 개선공사를 실시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며, 특히 한내천에서 기아자동차 옆 하천을 개선하여 안양천으로 연결하여 접근성을 높일 계획으로 지금처럼 도로를 건너지 않고 자전거 및 도보로 안양천 길과 연결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안양천으로 방류하는 고속철도 지하수를 한내천과 연결하여 수질 개선 및 자원 회수에 앞장설 것이다.

-(소하2동) 기아자동차와 상생 협약을 통한 자연형 종합 복지관건립

안양 중심가에 있었던 ㈜삼덕제지는 2003년 고 전재준 삼정펄프 회장이 300억 원 상당의 삼덕제지 공장용지를 안양시에 기증(땅1만6천8㎡)해 2009년 삼덕공원(연못과 어린이놀이터 등)공영주자창을 갖춘 자연형 근린공원을 조성했다.

기아자동차 측과 협의하여 소하2동 시 부지에 자연형 종합 복지관을 건립, 기증할 수 있도록 하겠다.

기아자동차와 인근 주민이 함께하는 상생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복지관을 이용하는데 불편 함이 없도록 저렴한 비용과 친환경적인 자연형 종합복지관으로 추진하겠다.

-(일직동) 차량 진·출입으로 개설

현재 서해안 고속도로 방향 진·출입으로 이케아, 롯데아울렛, 코스트코, 중앙대병원, GIDC, AK 이용객의 증가로 지금보다 더 심한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

서해안 고속도로와 제2경인 고속도로로 진출입로를 개설하여 광명역 주변 교통난 해소하겠다.

이 모든 것을 지역 국회의원이신 양기대 의원님과 적극협의하여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 6.1지방선거는 그야말로 예측불허의 상황이다. 많은 여·야 후보들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앞으로의 행보와 지역 시민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난 대선을 통해 간접적인 경험을 했다. 국민의힘은 약진이며, 더불어민주당은 불안이다. 굉장히 어려운 선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번 대통령선거에 최고의 상품인 이재명 후보에게 쓰라린 패배를 안겼다. 그것도 부족한지 변화를 주저하고 있다.

기득권을 버리면 죽는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 정치를 조금이라도 안다는 저도 이해가 안 되는데 국민은 이해할까 싶다.

기득권을 과감히 버리고 변화하지 않으면 더불어민주당은 더욱 어려워져 궁지에 몰릴 것이다.

시민들은 그 자리에서 미래에 대한 기대치를 생각한다. 당부보다 기본적인 저의 마음가짐을 말씀드리자면,

첫째, 시민이 인정하는 공적을 만들겠다.

둘째, 내가 무엇을 되겠다는 욕심은 아예 생각하지 않겠다. 시민의 대리인이 저의 위치다.

셋째, 당선만 되면 안 보이는 정치인이 아니라 동네 통반장 같은 정치인이 되겠다.

저의 오랜 바람은 이제는 광명 사람을 대리인으로 사용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있다.

더 이상 타지에서 정치인을 수입하지 말았으면 한다. 자존심 상한다.

‘광명에 오면 누구나 당선된다’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나 싶다. 임기 끝나면 철새처럼 떠나는 정치인들 이제는 끝내야 한다.

광명에서 세금 내고, 자녀들 가르치고, 지역발전을 위해서 고민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했던 사람, 정치적 임기가 끝나도 이웃과 광명에서 계속 살아갈 시민에게 기회를 주었으면 한다.

끝으로, 부족한 저에게 인터뷰를 진행해 주신 시사 팩트 정강희 대표께 감사드린다.

 

▲정영식 도의원 출마 예정자 약력

-아주대학교 교통 ITS대학원 졸업

-전국철도노동조합 중앙위원

-광명시 일자리위원회 위원

-광명시 자치분권협의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지역위원회 노동위원회 위원장

-전 광명시 자원봉사센터 이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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