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택치료자 ‘개별구호물품’ 지원을 위한 '농협 농촌사랑(모바일)상품권' 지급 업무 협약 체결 [사진=고양시청]
코로나19 재택치료자 ‘개별구호물품’ 지원을 위한 '농협 농촌사랑(모바일)상품권' 지급 업무 협약 체결 [사진=고양시청]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고양시 관내 코로나19 재택치료자들의 안정적인 격리를 위해 케이티알파, NH농협 고양시지부, 농·축협 등 12개 기관과 함께 ‘개별구호물품’지원을 위한 '농협 농촌사랑(모바일)상품권'지급 업무협약을 지난 15일 체결했다.

재택치료자에 도달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쌀, 라면 등 실물 개별구호물품 대신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해 신속하게 재택치료자가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 수 있게 한 것이다. 온라인으로도 주문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고양시는 개별구호물품을 구매하여 코로나19 재택치료자 및 자가격리자의 격리장소까지 직접 배송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물품 수급 문제와 배송 물량 증가 등으로 격리기간 내에 물품 전달이 어려워졌다.

이에 고양시는 구호물품 지원 방법을 변경, 시민이 적시에 직접 구호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농협 농촌사랑모바일상품권'을 1인당 3만5000원씩 모바일로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모바일상품권 발급사인 케이티알파와 NH농협 고양시지부, 관내 농축화훼농협, 고양·삼송유통센터와 협력을 약속하고, 지난 15일 농협 농촌사랑(모바일)상품권 지급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농협 농촌사랑모바일상품권'은 ▲지류상품권, ▲농협몰 상품권 전환금, ▲NH멤버스 NH포인트로 전환하여 사용가능하며 전환기간은 90일이다.

지류 상품권은 전국의 농‧축협(금융점포), 농협은행, 농협고양‧삼송유통센터에서 교환 후 농‧축협 로컬푸드, 하나로마트, 농협 고양‧삼송유통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농협몰과 NH멤버스에서 온라인 포인트로도 전환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고양시민의 건강이 많이 걱정된다”며“작은 구호물품이지만 마음의 위안이 되고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와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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