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나눔 프로젝트 ‘광명마을냉장고’ 운영 점검 [사진=광명시청]
광명시 나눔 프로젝트 ‘광명마을냉장고’ 운영 점검 [사진=광명시청]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24일 광명마을냉장고 3개소(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 LG슈퍼,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광명시 사회복지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광명마을냉장고 관리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2020년부터 시작된 광명마을냉장고는 누구나 자유롭게 기부하고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는 일종의 공유 냉장고다. 현재 광명시 내에 권역별로 총 8개소가 설치되어 나눔지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운영과 관리를 맡고 있다.

정기적인 후원처도 있다. 광명시 여성단체협의회, 미광물산, 경기 광명시 슈퍼마켓협동조합, NH농협 광명시지부,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에서 주 2회~월 1회 정기적으로 먹거리를 기부하고 있다.

각 개소별로 특성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광명7동 마을냉장고 ‘광7케어’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밑반찬을 만들어 기부하고 있으며, 철산2동 마을냉장고 LG슈퍼는 음식점 등 10개 기관과 후원 협약을 체결하여 먹거리 및 생필품을 지원받고 있다. 소하2동 마을냉장고 소이곳간은 충현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텃밭을 가꿔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가 기부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광명마을냉장고는 이웃과의 음식 나눔을 통해 정을 나누는 사랑 나눔 공유 프로젝트이다”고 강조하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복지사각지대 지원의 매개체가 되고 있다”고 사업의 의미를 전했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협력과 지원을 이어나가 시민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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