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부터 조합 미가입자 대상, OS 요원 2명 투입해 조합 가입 홍보 진행 중

광명시 철산한신아파트(1,568세대)가 안전진단에 최종 통과된 후 도시계획 심의와 건축심의 통과를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철산한신 리모델링 주택조합(이하 ‘철산한신조합’)은 매월 격주로 시공사, 정비업체, 건축사, 친환경업체, 환경업체, 교육심의업체, 경관업체, 교통심의업체,재해방지 업체 등과 통합회의를 하며 도시계획 및 건축심의 준비 중에 있다.

철산한신조합은 2022년 2월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심의 준비 중이다.

조합관계자는 “광명시에서 철산한신조합이 리모델링을 최초로 진행하다보니 담당 부서에서 리모델링 경험자 없다”면서 “각종 심의가 지연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조합 관계자 A 씨는 “철산한신 리모델링 사업은 약5천억 원 사업이다. 가계약 이후부터 공사착공까지 한 달 지연될 때마다 소비자물가지수 1.5%만 적용해도 ‘월 6억2천5백만 원’의 손실이 발생한다”며 “소비자물가지수가 조금만 더 상승하면 ‘한 달에 7~8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기에 광명시의 담당 부서에서 발 빠르게 심의를 준비해주고 적극 협조해 주는 것이 가장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철산한신조합은 약 235세대를 일반분양해서 조합원 분담금을 낮춰야 한다. 최근 광명 제2구역 평당 분양가가 2천만 원이라는 것을 보고, 이 정도의 분양가로는 사업을 할 수가 없다”며 “최소한 평당 2천7백만 원 정도는 돼야 리모델링 사업이 가능한데, 현재 리모델링은 평당 1천7백만~2천만 원 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철산한신조합은 선분양 보다는 ‘후분양’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후분양을 해야 만이 리모델링 사업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고 속내를 비췄다.

또 “현재 분담금은 세대당 34평형 기준 ‘약 1억6천~1억9천만 원’을 예상하고 있지만,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의 여부에 따라서 분담금이 낮아질 수 있지만, 분양가 상한제 폐지는 가능성이 희박하여 후분양으로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후분양을 해야 더 낮은 분담금(약 1억5천만 원 선)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후분양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철산한신조합은 “후분양으로 진행되어 분담금이 낮춰진다면, 에너지 효율 1등급 아파트로 미세먼지를 제거해 주는 샷시 등을 설치하고, 주민 찬반 의견을 물어 ‘지역난방’도 도입할 수 있다”며 “지역난방의 경우 아직도 호불호가 있어서 쉽게 추진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광명시 미래공인중개사(02-2687-2800) 관계자는 “현재 철산한신아파트는 최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정체기에 들어갔지만, 철산한신아파트는 리모델링 추진 때문에 매매가격이 계속 급상승 중이다”며 “최근에 34평 거래금액이 ‘‘약 10억에서 10억5천만 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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