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을 풀어 호박전과 생선전을 부치는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게살과 햄이 들어간 꼬치를 만든 솜씨도 웬만한 요리사 못지않다.

쉐프로 변신한 최대호 안양시장이 1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양시민에게 영상메시지를 전했다.

앞치마를 두른 채 추석음식을 만드는 모습의 쉐프 최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가운데서도 8월 한가위가 찾아왔다며, 가정마다 건강과 평안이 넘치고, 보름달처럼 풍요로움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희망의 씨앗을 키우는 농부의 마음처럼 연 초에 소망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이뤄가는 풍성한 추석 명절이 되길 바란다는 말도 전했다.

최 시장은 바구니 가득 담은 전을 선보이며,“한 상 정갈하게 준비해 올립니다.”라는 말로 추석메시지를 마무리 지었다.

이 영상은 유튜브(풍성한 추석 명절 되세요 - YouTube 클릭) 또는 페이스 북과 인스타그램 등 안양시 공식 sns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안양시는 주요 행사의 인사말과 회의 진행 및 교육 등을 영상제작 또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시대에 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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