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맑은 양평쌀 첫 벼수확 [사진=양평군청]
물맑은 양평쌀 첫 벼수확 [사진=양평군청]

지난 26일 양평군 지평면 곡수리 일대의 5ha 논(양평쌀사랑연구회 전 회장 전경복)에서 양평지역 첫 벼베기가 이뤄졌다.

이날 수확한 벼는 고시히까리 조생종 품종으로 지난 4월 15일 모내기 후 133일만에 얻은 첫 결실로, 수확 가공 후 이달 말부터 추석 전까지 직거래 및 백화점 출하, 로컬푸드 판매장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첫 벼를 수확한 전경복 농업인은 “봄철 저온과 여름철 폭염 등 이상기후에서도 잘 자라준 벼가 올해는 특히 더 고맙다”며, “양평군의 다른 농가들도 풍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에서는 추석 햅쌀용 조기 벼로 면적 45ha를 재배해 다음달 5일부터 본격 수확해 추석 전 햅쌀 236톤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온 국민이 코로나19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에도 농업인들이 꿋꿋이 농사일에 전념해 행복한 가을걷이가 시작됐다”며 ”수확기가 끝날 때까지 돌발 병해충 방제와 기상재해 피해 최소화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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