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이종락 화백
ⓒ by. 이종락 화백

9년 전 오늘

이때도 엄청 더웠나보다.

여름은 더워야

제맛이라지만

나이들 수록

더위가 무서워진다.

열매는 잘 익어가지만

계속되는 고온에

잎들은 시들거리고

메마른 땅의

갈라짐이 들려온다.

기습 폭우가 아닌

시원한 소나기 정도

가끔 내려주는

그런 8월이었으면

좋겠다.

아ᆢ

그래도 그때는

코로나는 없었지ᆢ

상주문인 고창근 님이 보내주신 동학문집이 도착했다.

감사의 마음으로

독서는 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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