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시장 “센터와 참여시민간의 상호신뢰로 모범적인 자활모델 만들어달라”

한대희 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수리숨사업단’ 개소식에 이어 사업단의 마스크 생산과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군포시청]
한대희 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수리숨사업단’ 개소식에 이어 사업단의 마스크 생산과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군포시청]

군포시는 취업이나 창업을 원하는 저소득 주민의 직무능력을 키우고 숙련도를 높이기 위한 자활근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군포지역자활센터는 해당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는 기관이다.

또한 늘어나는 자활사업 참여수요를 맞추기 힘든 상황에서 군포시는 참여수요를 수용하고 취업·창업 등으로 자활 가능성이 높은 분야의 직무훈련을 위해, 군포시 자활기금으로 마스크 제조사업단인 ‘수리숨사업단’을 6월 24일 출범시켰다.

‘수리숨사업단’은 군포시를 감싸고 있는 ‘수리산의 깨끗한 숨’이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 2020년 5월부터 기획해 당정동 소재 삼보스카이비즈 빌딩에 제조실과 작업장을 임대하고 식약처 인증에 필요한 클린 룸을 설비했다.

이어 ‘수리숨사업단’이 제작한 보건용마스크 ‘수리숨’이 지난 5월 6일 KF-94와 KF-AD 식약처 공식인증을 전국 지역자활센터 최초로 획득했다.

군포시는 자활기금 3억 8천만원을 지원해 사업단이 원만하게 운영되도록 준비했으며, 자활근로 참여시민들은 하루 2만장의 생산이 가능한 마스크 제조와 판매 과정에 대한 훈련을 받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서 한대희 군포시장은 “수리숨사업단을 설치하고 운영하기까지의 과정이 매뉴얼로 남아 사업단 운영의 길잡이와 노하우가 될 뿐만 아니라, 자립과정의 시민을 돕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격려하면서, “군포지역자활센터도 기관과 참여시민들간의 상호 신뢰와 의지를 바탕으로 모범적인 자활모델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수리숨사업단이 생산하는 보건용마스크인 수리숨은 입체형인 KF-94와 평면형인 KF-AD 비말마스크 두 종류이며, 지역자활센터 아미스카페, 도서관 매점 등에서 소매로 판매될 예정이다.

군포시는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 등 판매처의 다변화를 꾀하는 등 시장성을 인정받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사회복지과(031-390-065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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