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질문을 하고 있는 이일규 시의원 ⓒ시사팩트
▲시정 질문을 하고 있는 이일규 시의원 ⓒ시사팩트

이일규 시의원은 2일 광명시의회 제262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광명4거리역에서 서울 천왕동 방면 양방향 도로의 여유 공간을 주차 공간으로 확보하여 광명4거리 인근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의 주차 시설 확보”를 촉구했다.

이일규 시의원은 “2005년 전까지 광명사거리~천왕동 방면 도로에 노상주차장을 운영하였으나 대중교통 운행 및 교통소통 장애 발생 사유로 경찰서와 협의하여 2005년 9월 1일 노상주차장을 폐지한 바 있다”며 “ 대중교통 및 교통소통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노상주차장의 설치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답변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항공사진으로 찍은 광명사거리 주변 풍경이다”며 “빨간 선 안쪽이 오늘 본 의원이 주차 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하는 구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명전통시장 주변과 시청 방향에는 공영주차장이 3곳이 마련되어있지만 광명4거리 천왕동 방면에는 공영주차장이 한진아파트 뒤편 1곳이 전부다”며 “광명4거리 천왕동 방면에는 먹자골목이 존재하고 천왕동 방향으로 좌우측에 상가 등이 있다. 또 광명3동과 4동 5동의 거주 시설이 위치해 있다”고 덧붙였다.

또 “광명4거리에서 천왕동 방면으로 가다보면 인도와 자전거 전용도로가 넓게 배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사진을 보면 자전거 도로와 인도 폭이 넓어 이곳을 활용하여 사업성을 진행하면 어떨까요”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본 의원은 인도와 자전거 전용도로를 합친 면적으로 조금 축소하여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자고 제안한다”며 “도로 선형을 재정비하여 주차공간을 확보해도 충분히 차량 운행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광명동 광명사거리 지역은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혼재해 있으며 공영주차장도 부족하여 주차 공간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이에 광명사거리에서 천왕동 (양)방향 도로 가장자리 차선을 확보하여 주차 공간을 마련하는 것에 대하여 검토 및 답변”을 요청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민선 7기 취임 이후에 해당 지역의 도의원님과 우리 이일규의원님과 함께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아직까지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만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깊이 있게 논의해서 노상주차장 설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게 2005년도에 해당 주차장을 폐쇄했다고 하는데 그 원인이 해당 지역의 민원이었는지 이것을 다시 한번 면밀하게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그리고 이것을 다시 추진하고자 할 때는 그 지역주민들의 동의가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 과정에 대한 절차를 충분히 밟아서 광명사거리 먹자골목의 상업지역의 활성화를 위해서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주차장 설치 문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동준 안전건설교통국장 천왕동에서 광명사거리 양방향 도로는 편도 2, 3차선 도로이며 현재 3차선 구간은 좌회전 및 유턴 차선으로 사용되고 있다라면서 지난 2005년 전까지는 광명사거리에서 천왕동 방면 도로에 노상주차장을 운영하였으나 대중교통 운행 및 교통소통 장애 발생 사유로 인하여 경찰서와 협의하여 2005년도에 노상주차장을 폐지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편도 2차선 도로 중의 1개 차선을 노상주차장으로 설치할 경우에는 교통소통에 장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현재 여건상 노상주차장을 곧바로 설치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나 의원님께서 시정질문 때 화면상으로 보여 주신 바와 같이 인도 폭이 넓은 곳에 대하여 주차공간 활용방안을 검토하는 등 광명사거리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저희 시가 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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