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청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청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무원의 잘못된 행동으로 전 공무원들이 질타의 대상이 될 때가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라면서 최근 불거진 3기 신도시 투기 관련 속내를 밝혔다.

시사팩트 창간 3주년을 맞아 박승원 광명시장의 취임 이후, 시장으로서 광명시의 변화된 모습 등에 대해 ‘시사팩트’가 들어봤다.

 

# 수상 실적과 공모사업 선정 성적이 좋다. 어떤 것들이 있나?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해 민관협력 복지사업과 청년공감정책 두 분야에 각각 3관왕을 달성했다.

보건복지부 ‘2020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 ‘최우수’, 경기도 ‘31개 시·군 위기이웃 발굴·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경기도 2020년 지역복지 민관협력 시군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3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청년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광명시 청년동’으로 우수상,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 청년친화선정위원회의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종합 대상’,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019년, 2020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SA)을 받았으며,

민관협치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20년 제25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인적자원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타 지자체보다 앞서 기후위기 문제에 발 빠르게 대응해온 노력으로 ‘제10회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 지자체 부문에서 상을 받았으며 경기도 작은도서관 평가 최우수, 지역보건의료계획 우수지자체, 지방세정 운영평가 장려, 개발제한구역 관리실태 평가 장려, 겨울철 도로제설 우수기관 장려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시민의 관심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광명시는 2019년 1월 공모사업 전담팀인 투자전략팀을 만들어 공모사업을 통한 재정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그 결과 크고 작은 공모에 선정되어 광명시 곳곳에서 많은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 뉴딜공모에 도시재생 2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101억 원,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광명3동과 새터마을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의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도시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사업으로 공기정화, 냉난방 등이 가능한 스마트 버스정류장 8곳과 가로등, CCTV, 보안등, 공공와이파이, 사물인터넷(IoT), 전기자전거 충전시설 등 스마트도시기술이 융합 적용된 스마트 폴 22개를 설치한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앞으로도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

29만 모든 광명시민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광명시를 편리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가꿔 나가겠다.

 

# 최근 광명시 일부 공무원들의 비리 등 일탈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원인은 무엇이고 대책은 있는지?

간혹 일부 공무원의 잘못된 행동으로 전 공무원들이 질타의 대상이 될 때가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광명시는 공무원들의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중심의 지도감사를 실시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만약 일탈행위가 발생한다면 부패공직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히 처벌하겠다.

청렴하고 바른 공직사회를 만들고 시민을 위한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

 

# 미세먼지 감축 효과가 있었다. 시에서 노력한 부분은 무엇인가.

광명시는 총 256억 원의 예산을 투입, 13개 부서를 중심으로 6개 분야 33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까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16㎍/㎥까지 줄이는 것이 목표다.

2020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2019년보다 15% 감소한 21.9㎍/㎥였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등 저감 정책 도입,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미세먼지 배출량 감소, 유리한 기상여건 등으로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의 미세먼지 주 오염원은 자동차 배출가스와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개발공사로 인한 건설장비 운행·비산먼지이다. 광명시는 미세먼지 발생원에 대한 선제·예방적 저감 조치, 시민건강 보호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에 걸쳐 노후화된 대기오염 측정소 2개소(철산동, 소하동)의 측정 장비를 교체하고, 시민의 야외활동이 많은 주요 지역에 미세먼지 신호등 9개를 설치해 시민에게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사업 및 친환경 자동차 보급,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공사장 관리,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 문화 체육활동을 위한 학교시설 개선 사업, 전기 저상버스 구입비 지원, 공용차량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그린모빌리티 친환경충전소 인프라 구축, 도덕산 여가녹지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미세먼지를 줄여나가겠다.

 

#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은.

광명시는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지난해 민생·경제·일자리 TF팀을 꾸려 전 부서가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으고 있다.

올해도 914억 원의 예산으로 5개 분야 52개 사업(▲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15건) ▲일자리창출 및 고용지원(4건) ▲중소기업 지원 (13건) ▲재난취약계층 및 복지강화 지원(9건) ▲행정․재정지원 분야(11건))을 추진한다.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안정을 위해 임차소상공인에게 50만원, 그 외 소상공인은 30만원의 임대료 등 경영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담보력이 부족한 관내 임차 소상공인 1,000개 업체에 1,000만원의 채무를 보증해주며 1년간의 보증료 및 대출이자까지 전액 지원하는 영업전념 특례보증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융자금지원을 업체당 3억 원, 유통업은 5천만 원 이내로 지원하며, 중소기업육성 자금 특례보증을 업체당 2억 원 이내로 지원하고 있다.

금전적 지원 외에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대비하고 중소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기술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코로나로 실직하거나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시민을 위해 일자리 마련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역방역일자리 사업’으로 2개 분야 46개 세부사업을 마련해 총 136명을 선발·배치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 등에 대한 체납처분을 유예하고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복지․일자리 연계 및 결손처분 등을 지원한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 광명시의 변화된 모습을 그려본다면.

광명시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구름산 지구, 하안2지구 공공주택사업, 광명문화복합단지 등 여러 가지 대규모 개발을 앞두고 있다.

하안2지구 공공주택사업, 구름산지구 개발사업으로 시민의 보금자리가 새롭게 조성된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에 강소기업과 중견기업이 들어오면 광명시는 경제도시로 탈바꿈 할 것이다.

또한 신안선선 학온역과 인천2호선 연장, 월곶판교선 사업으로 광명철도 교통 플랫폼을 구축해 수도권 서남부 교통 허브로 발전할 것이다.

광명동굴 인근에는 17만 평의 자연주의 테마파크 광명문화관광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이 모든 사업이 마무리되면 광명시는 주거, 문화, 복지,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탄탄한 기반을 갖추게 된다.

광명시와 광명시민의 무한한 잠재력으로 자족도시, 경제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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