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의원 유세지원 모습 [사진=후보실]
정병국의원 유세지원 모습 [사진=후보실]

제21대 총선의 사전투표 첫날, 인천경기 선대위원장인 정병국 의원이 미래통합당 광명시을 김용태 후보자 지역구에 방문했다.

10일 오후 5시 30분 정 의원이 총선을 5일 앞두고 김용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광명시 하안사거리를 찾았다. 유세차에 오른 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무능과 코로나19 초기대응 실패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번에는 대한민국과 광명시의 발전을 위해서 미래통합당의 인재인 김용태 후보를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다.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 의원은 “(박근혜 탄핵 사건은)대통령이 잘못된 길을 가는데, 바로 잡지 못한 기성 정치인의 잘못이 크다”며 “내가 불출마 선언을 한 이유 중 하나”라고 발언했다. 이어 “김용태 후보가 당의 개혁을 이어가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남원정(남경필, 원희룡, 정병국) 타이틀을 넘기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하는 비대면 선거운동이 대세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당 개혁의지를 호소하는 정 의원의 유세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이다.

김 후보 캠프는 “오전에 광명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김용태 후보와 양기대 후보 공약을 비교한 후, 김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방문했었다.”라며 “광명시 지역 민심이 요동치는 것을 피부로 실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오늘 제2의 남원정 선언은 국민에게 희망과 공감을 주는 정치인이 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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