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표 광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오후 2시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30여 년 전 그 어려운 시절에 입당하여 한 번도 변함없이 민주당의 정체성을 지켰다” 라며 김경표 광명 갑 국회의원은 ‘무소속 출마 회견문’을 낭독했다.

김경표 예비후보는 “인생에서 가장 비통한 심정으로 고뇌에 찬 결단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청춘을 바쳐 사랑했던 민주당을 떠나 415총선에서 무소속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비통한 상황으로 내몰렸기 때문”이라고 무소속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경표 광명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을 잠시 내려놓겠다”며 “광명시민이 주시는 자랑스러운 무소속 공천장을 가슴에 품고 이번 총선에 출마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32년을 여러분과 함께 해온 김경표가 진정한 시민후보이고 진짜 더불어민주당 후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말 멋지게 싸워 승리하여 기필코 그 이름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당선 후 복당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경표 예비후보는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민심을 잘 헤아리는 것”이라면서 “이번 공천은 광명시민의 생각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일방적인 강압 공천, 낙하산 공천의 전형이다”고 질타했다.

이어 “왜 광명시민은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선택할 권리를 이렇게 박탈당해야만 합니까”라고 반문했다.

또 최소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시민들과 함께 숨 쉬고 애환을 나눈 후보자에게 경선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이다“고 꼬집었다.

김 예비후보는 “광명의 터줏대감이자 자칭 7선 의원이라는 분이 지역에서 후진 양성을 위해 과연 어떤 노력을 하였으며 지역 정치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하셨나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30여 년을 변함없이 모셨던 백재현 국회의원.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는 뒷모습이 왜 이렇게 아름답지 못합니까”라고 일침을 가하며 “왜 이렇게 끝까지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떠나십니까”라고 혹평했다.

김경표 예비후보는 “시민이 있기에 정치가 존재하는 것이기에 정치는 시민을 위해 쓰여 져야한다. 잘못된 정치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사람 또한 시민밖에 없다”면서 시민이 눈을 감고 외면한다면 정치는 절대 바로 설 수 없다”고 첨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여러분이 주인이고 여러분이 희망이다”면서 여러분이 바로 세워 주셔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광명을 위해, 바로 서는 광명 정치를 위해 김경표를 지지해 달라”면서 믿고 도와주신다면 절대로 실망 하게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광명은 김경표가 자신 있다.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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