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대에서 110대로 증가··교회 등 자체 방역 원하는 시설에 대여

비상용 30대 추가 확보

군포시보건소 직원이 지하철 수리산역 출입구 계단에서 휴대용 분 무기를 이용해 방역하고 있다. [사진=군포시청]
군포시보건소 직원이 지하철 수리산역 출입구 계단에서 휴대용 분 무기를 이용해 방역하고 있다. [사진=군포시청]

군포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을 원하는 시설에 대한 방역장비 대여를 대폭 확대했다.

군포시는 2월 말부터 3월 9일까지 방역장비 대여에 휴대용 분무기 26대를 투입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 강화 차원에서 110대로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방역장비 110대는 11개 동 주민센터에 10대씩 지급됐으며, 교회 등 방역을 원하는 시설은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다.

시는 특히 비상용으로 30대를 확보해 방역이 긴급한 시설에 대여하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소규모 집단 밀집지역과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의 감염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들 시설의 자체 방역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보건용 마스크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하고 창문을 열어둔 상태에서 방역구역을 반복해서 소독한 뒤, 방역이 끝나면 장갑과 마스크를 벗고 손을 씻어야 하며 장갑과 마스크는 전용봉투에 버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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