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제14대 안산시장 윤화섭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선택은,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이 조금 더 행복해 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오늘, 평화의 새 시대에 우리 시민들이 누릴 삶의 희망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저는 33년 전 반월공단 노동자로 처음 안산에 왔습니다.

노동자의 삶은, 우리 이웃을 보게 했고, 함께 살아가는 맛을 알게 했습니다.

이웃과 함께 하는 삶은 외롭지 않았습니다.

함께 생각하고,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하고 따뜻한 것인지 시민 여러분께서 알게해 주셨습니다.

이제, 저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과 함께하려 합니다.

저는 시장이기에 앞서 여러분의 가족이 되겠습니다.

자라나는 어린이의 할아버지가 되어,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겠습니다.

일자리를 찾는 젊은이들의 삼촌이 되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안산을 만들겠습니다.

교육으로 힘들어 하시는 부모님들의 아버지가 되어, 우리 아이들이 교복 걱정 없고, 점심 한 끼라도 마음껏 먹게 하겠습니다.

반월산단을 책임지고 있는 노동자들의 친구가 되어, 노동자들의 복지를 챙기고 사장님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산업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안산의 힘이 되어 주신 어르신들의 아들이 되어 건강을 챙기고, 일자리를 만들고, 주택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안산시민여러분!

우리 사회에는 조금 다른 능력으로 아름다운 삶을 살고 계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 서로의 다름이 차별받지 않고기회가 보장되고 문화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사람냄새 나는 안산을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 안산은, 살 맛 나는 행복 도시가 될 것입니다.

새로운 안산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경제는 일어서며, 함께 누리는 공존의 가치는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새로운 출발에 희망을 말씀드리고 싶지만, 우리 안산의 현실은 절대 녹녹치 않습니다.

인구는 줄어들고 있고, 안산을 대표하는 반월산단의 경쟁력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실업률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기업들은 떠나고 있습니다.

뼈를 깎는 혁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민선7기는 새로운 시대를 넘어가는 다리를 놓고 기반을 다져 안산의 도시 경쟁력을 다시금 높이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일자리가 중요합니다.

일자리 창출은 최선의 복지이고, 시민 여러분이 누릴 기본권입니다.

저는, 1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30만명의 사람이 모여드는 안산을 만들겠다고 시민 여러분과 약속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가능하냐?’고 말씀하십니다.

저는‘네 가능합니다.’ 라고 답하겠습니다.

믿어 달라는 말 보다는, 함께 해 달라고 간청드리고 싶습니다.

전, 가능성에 투자하여 시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중소기업 사장님!

가족을 위해 일자리가 필요한 노동자!

치열한 경쟁에 내몰리는 자영업자!

열정이 있으나 창업이 힘든 청년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 자신에 대한 믿음입니다.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미래를 이끌 새로운 기술로 기업들의 경쟁력을 키우고, 소비와 투자가 활발한 안산을 만들겠습니다.

안산의 도시 경쟁력은 그래서 더 중요합니다.

도시를 남북으로 나누는 4호선은 안산안에 또 다른 38선과도 같았습니다.

4호선 지하화로 안산에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고, 문화와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의 공간으로 시민 여러분께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새로운 안산은 시민 여러분의 살 맛 나는 인생을 응원하겠습니다.

시민의 안전이 안산의 안전입니다.

안전에 관해서 만큼은, 서두르지 않고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아흔 아홉번 확인했다고 방심하지 않고 백번이고 이백번이고 살피겠습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도시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복지를 고민하겠습니다.

둘 째아이 출산 장려금과 출산연금은 팍팍한 삶에도, 희망을 연결하기 위한 우리 모두의 관심입니다.

우리 사회에는 먹고, 자고, 움직이는게 아직도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당연히 누려야할 기본권입니다.

살피고 또 살펴 좌절하는 이웃이 없게 하겠습니다.

우리 안산은 참 살기 좋은 곳입니다.

서해 바다의 낭만이 있고, 어디를 가도 쉴 수 있는 공원이 있습니다.

문화적 다양성은 항상 새로움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 안산은 더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입니다.

어디에서나 걷기 좋고 자전거 타기 편한 도시, 녹색에너지와 물이 순환하는 도시, 바다와 자연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도시,

세계 청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창조하는 도시, 살기 좋은 곳에서 살 맛나게 사는 것은 시민 여러분이 누릴 가장 큰 행복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저는, 시민 여러분의 삶의 현장에 함께 있겠습니다.

먼저 듣고, 함께 실천하고, 같이 걷겠습니다.

저는 일방적 지시나 지근거리 사람들의 말만 듣고 갈등을 조장하거나 한쪽 의견만 반영하지 않겠습니다.

권위만 앞세우거나 서류로만 판단하며 탁상공론만 하지 않고 현장에 먼저 있겠습니다.

중앙정치에 끌려 다니거나 기득권 세력과 타협하지 않고 싸울 땐 싸우겠습니다.

주요정책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머리를 맞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공감이 없으면 다시 살피고 다시 여쭙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근심은 저의 걱정입니다.

나누고 헤아려, 답답한 마음은 풀어드리겠습니다.

오늘부터 저와 원팀이 된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발견해야 합니다.

아니, 반드시 만들어 내야만 합니다.

그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한 보 전진이 어렵지 한 번 내딛은 발은 뛸 수 있는 동력이 됩니다.

지금의 안산은 여러분의 열정과 바꾸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필요한 때입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우리가 함께하면 뭐든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오늘부터 시민 여러분과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합니다.

민선7기는, ‘살 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에서 사회적 가치가 실현되는 안전, 상생, 존엄, 생태, 혁신, 협치를 시정핵심 가치로 정하였습니다.

새로운 안산의 다섯 가지 시정방침은, 시민 여러분의 삶 구석구석을 밝힐 것입니다.

첫 번째, 젊음과 혁신으로 성장하는 사람중심 ‘공유도시’는, 시민 여러분의 삶을 더 풍성하게 할 것입니다.

창의적인 산업혁신을 통해, 청년들과 노동자들의 일자리 걱정은 사라지고 경제는 다시 한 번 도약하며, 도시와 자연은 공공재로서 시민 모두가 누리는 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입니다.

두 번째, 편리하고 문화가 숨쉬는 ‘일품도시’는, 시민 여러분의 삶을 더 편리하게 할 것입니다.

중요 전철역 역세권 개발과 4호선 지하화, 친환경 미래교통 수단 도입은 안산의 도시 경쟁력을 높일 것이며, 어디서나 즐기는 문화․예술 공간은 시민 여러분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입니다.

셋 째, 자원과 에너지가 선순환 하는 ‘청정도시’는, 시민 여러분의 삶을 더 쾌적하게 할 것입니다.

우리 안산은 전국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도시가 될 것입니다.

미세먼지는 줄고, 도시 전체가 깨끗한 에너지를 만들며, 공원과 녹지는 사람 중심으로 바뀌어 지친 시민 여러분의 삶을 쉬게 할 것입니다.

넷 째, 따뜻한 복지와 인권이 존중받는 ‘행복도시’는, 고단한 시민 여러분의 삶을 지킬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의 인권이 존중되고 누구나 학벌, 인종,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제도와 환경을 만들어, 함께 살아가는 가치가 인정되는

따뜻하고 정 있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다섯 번째, 시민이 주인이 되어 함께 만들어 가는 ‘참여도시’는, 시민 여러분을 정책의 주인공으로 만들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스스로 정책에 참여하여 결정하는 시민연정을 시작하겠습니다.

참여의 제한은 없을 것입니다.

방법은 다양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이 결정한 정책이 시민 여러분의 삶을 바꿀 것입니다.

4년 후, 시민 모두가 변화된 안산에서, 행복한 일상을 즐기며,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살 맛 나는 안산’이 되도록 시민 여러분이 지켜봐 주시고 함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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