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품 안에서 생명을 존중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여 상생의 환경보존을 10년째 이어온 ‘광명시환경봉사단(대표 서동호)’이 올 한해 묵묵히 환경지킴이 역할을 수행해오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하여 마련된 ‘2019년 광명시 환경봉사단 송년회’가 12월 27일 저녁 6시 광명 퀸&웨딩홀 7층에서 개최됐다.

이현옥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국민의례, 내빈 소개, 유공 회원 시상, 단장·대표·기관(단체)장 격려사, 기념촬영에 이어 2부 만찬 및 노래자랑,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서동호 대표는 “봉사 정신이 투철하고 환경보호 의식이 뚜렷한 사람들을 회원으로 환영하듯이 봉사 정신 하나로 뭉친 우리들”이라며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환경파수꾼의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올 한 해를 뒤돌아보면 안 좋은 기억들은 잊어버리고 행복한 기억만 가슴에 담으며 의미 있는 연말이 되셨으면 좋겠다”며 새해 덕담을 덧붙였다.

김성태 단장은 “환경봉사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는 회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느덧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그에 따른 땀방울의 결실이 지역 곳곳에 남겨지고 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2020년에도 초심의 마음으로 환경 봉사에 더욱 매진하면서 특히 우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부탁드리며 무엇보다 회원 간 화합된 마음으로 주어진 책임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현충열 시의원(전 환경봉사단 대표)은 “1년 동안 생활 속의 작은 여유를 할애해 환경봉사 활동을 펼쳐온 우리들의 활동성과는 회원 모두의 자랑이자 자연생태계의 보고로서 시민 모두가 지켜야 하는 자연유산”이라면서 “이제 소중했던 나눔의 삶이었던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서 누가 알아주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내 터전을 직접 가꾼다는 자긍심으로 환경보존을 이야기했고, 그렇게 얻은 선물 같은 보람을 내년에도 함께 얻어가자”고 메시지를 전했다.

광명 환경봉사단(비영리민간단체 경기도 56호)은 환경 보호 활동에 뜻이 있는 광명시민들이 자발적으로 2010년 창립한 시민 단체로 분기별 광명시의 공원, 하천, 학교 주변 등을 청소하고 어려운 이웃들과 장애우를 위해 짜장면 봉사를 하고 있으며 하계 휴가철에는 경기도 지역 유원지를 찾아가 적극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환경봉사단은 지난 6월 6일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환경아 놀자’ 나눔 바자회 판매 수익금을 광명 하누리 그룹 홈(원장 임영선)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을 위하여 국립생물자원관과 을왕리 해수욕장을 방문하여 즐거운 경험과 체험을 진행하였다.

이어 10월 27일 광릉수목원에서 열린 제 3차 ‘환경아 놀자’ 아이들과 함께하는 힐링캠프를 통하여 일상의 피로를 벗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기도 환경 보전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지원 7백만 원과 광명 환경봉사단체 7백여만, 총 사업비 1,400만 원이 투입되어 소하고등학교‘소하 소 담길 녹지조성’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점점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여름의 고온현상, 바다에 쌓이는 플라스틱들, 갈수록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환경운동의 본질은 인간의 지속가능한 삶이다. 누군가는 "미래는 고사하고 지금 당장 죽을 지경"이라며 무조건적인 개발을 외친다. 환경운동가들과 개발 DNA로 움직이는 개발론자들은 건건이 부딪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환경에 대한 고민을 멈출 수 없는 이유는 지금 당장 지구가 인간의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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