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문해교육 사업 우수성 입증…2년 연속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 선정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경기도가 주최한 ‘2019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성별영향평가는 모든 정책에 성평등 관점을 적용해 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체계적으로 평가해 개선안을 마련함으로써 양성평등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다.

전날 경기도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열린 대회는 경기도와 시·군의 주요정책 수립 시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한 실질적인 양성평등이 이뤄지도록 성별영향평가 제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성인지 정책 참여도 제고 등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사전에 경기도 및 31개 시·군에서 접수받은 성별영향평가 사례를 대상으로 전문가 예비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이날 사례발표를 통해 안산시 평생학습과의 ‘성인문해교육 사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성인문해교육 사업은 시대적 배경 및 사회적인 관념의 영향으로 학습 기회가 낮은 취약 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인지 예산을 확대해 사회통합 증진 및 교육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점 등이 큰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별영향평가를 내실 있게 추진해 양성평등한 안산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양성평등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90건의 조례와 사업 67건, 계획 2건에 대해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전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양성평등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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