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강 과장, 광명동굴 관광객 전년대비 30% 줄어···94만4천명,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선방은 했다고 본다”

현충열 시의원은 지난 5일 오전 제250회 광명시의회 제2차 정례회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관광과 심사에서 “▲광명동굴 홍보비 대비 홍보효과 ▲동굴사업팀 일반재료비 ▲기념품(황금패) 사업예산”에 대한 집중 질의를 했다.

 

#광명동굴 홍보비 대비 홍보효과

현충열 의원은 “작년 대비 매체활용 광고홍보비가 2배 정도 증가됐는데 사유와 효과가 있었는가”라며 “올해 9월 30일 기준 30% 정도 준(18년 대비 광명동굴 관광객)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산 편성·홍보효과’에 대한 질의를 했다.

이에 장순강 관광과장은 “작년(18년)에는 매체활용 광고비가 3억 원이 있었지만 금년(19년) 본예산은 1억5천만 원이 삭감 된 1억5천만 원이었으며, 1억5천만 원은 추경을 통해 편성 올해 총 3억 원 예산으로 매체활용 홍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과장은 “매체활용 홍보비는 중앙방송·공중파방송, 유력한 신문 배너광고, 유명한 유튜버를 활용한 홍보를 했다”라며 “KTX 열차 내에 TV를 활용한 홍보도 했었고 다양하게 홍보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불경기 여파도 있고 전국적으로 관광지라든지 테마파크 등 많은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조성을 해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도 나름대로 올해는 현재 어제(19년 12월 4일)까지 94만4천명이(광명동굴 방문객) 왔는데 나름대로 작년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선방은 했다고 본다”고 했다.

 

# 동굴사업팀 일반재료비

현충열 의원은 “작년(18년)에는 10억 세워서 3억2천만 원, 30% 정도가 불용이 예상되는데 작년에 10억 원이었는데 올해 15억4천만 원, 50%(예산을)늘린 이유”를 지적했다.

또 “△육류 1억8백만 원→ 3억 △농산물 9천6백만 원→ 2억 7천 6백만 원 △수산물 6천만 원 → 1억80백만 원 △공산품 1억8천만 원 △와인 6억 원”의 항목을 읽으면서 “내년에 갑자기 광명동굴이 폭발적인 호응으로 인해서 관광객이 많이 늘어날 것을 예상하셔서 추가로 이렇게 구매를 하는 건가”라고 질의했다.

답변에 나선 양준철 팀장 (광명도시공사동굴사업팀)은 “식자재 같은 경우는 전년도에 10억원 편성해서 9억8천만까지 집행을 다 했다”며 금년 같은 경우도 10억 원 정도 편성했는데 아마 연말까지 7~8억 원 정도 집행할 것으로 추정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전년 대비 2~3억 원 정도 집행률이 줄 것 같은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 기념품(황금패) 사업 예산

현충열 의원은 “황금패(기념품사업) 올해 예산이 △황금패 8,750만 원→1억 △완구 3천만 원 → 7천만 원 △봉제제품 2천만 원 → 6천만 원 △잡화 1천만 원 →7천만 원으로 7배나 늘었다(증액)”며 “총 1억7천만 원에서 3억 원, 이 내용이 무엇이냐!, 황금패의 재고, 구입 개수, 금액” 등에 대한 질의를 했다.

양준철 팀장(광명도시공사동굴사업팀)은 “전년보다 많이 늘어난 것은 내년(2020년)에는 동굴 와인셀러 철거 구간에 기념품 매장이 신설 예정 되어 있다” 며 “그래서 1억 원 정도 더 편성을 해 놓은 상태”라고 답했다.

또 “황금패가 10월 말 기준으로 4만1,117개의 재고가 있다. (현충열 의원의 ‘올해 8,750만 원으로 얼마 구입 하셨어요’에 대한 답변) 1억4,150만 원어치 구매했다”고 했다.

이에 현충열 의원은 “예산은 8,750만 원인데 추경을 주셨어요”라고 장순강 관광과 과장에게 반박하며 “8,750만 원 예산 세워서 1억4천만 원의 (기념품)구매를 했다”고 비판했다.

양준철 팀장은 “그러니까 기념품 예산에서 완구나 봉재, 잡화류 전체”라고 말했으며, 장순강 과장은 “저희가 예산 편성할 때 항목별로 해서 대행 사업비로 하지 않고 통으로 했다” 고 대답했다.

현 의원은 “올해 5만 개 (구입)에서 4만1천개가 남았으면 산 것만큼 남았네요”라며 지적하며 “1억7,200만 원 중에 1억4,500만 원을 황금패로 구입했으면 결국은 완구, 봉제, 잡화는 다 구매를 안 하신 거네요.”라고 묻자 양준철 팀장은 “나머지는 소량으로 구매했다”고 했다.

이어 “현충열 의원은 ”그러니까 나머지(완구·봉제·잡화 등)는 3천만 원 정도 구매하시고, 황금패가 제일 많이 나가서 그렇게 사시는 건가요“라고 묻자 ”양준철 팀장은 “네, 그런 것도 있었고 또 상반기에 재정 조기집행 때문에 일부 많이 구매를 한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

현충열 의원은 “내년에는 조기집행 안 하게 해 드릴게요”라며 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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