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광덕 의원(더민주, 광명3)은 27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2020년 본예산 심의’에서 재원조달 방안 없이 과다한 체육진흥기금 사용은 손실로 인한 원금 고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 의원은 체육진흥 기금 조성액이 2018년 이래 연평균 10.9%로 꾸준히 감소중임을 언급하며, 체육진흥기금은 일반회계 전입금, 이자수입 및 기타수입 등으로 재원 조달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저금리 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이자 수입 증대를 기대하기 어려운 반면 지출액은 급격한 증가추세에 있다고 자료를 통해 제시했다.

아울러, “현재 기조를 감안하면 일반회계 전입금 확보는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향후 지속적인 조성액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하며 “앞으로 명확한 기금관리 계획을 수립한 후에 그 계획을 토대로 체계적인 수입 및 지출 편성이 요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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