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도교육청 융합과학교육원 행감 지적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장태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왕2)은 11월 15일(금)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경기도학생교육원·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경기도유아체험교육원 4개 연수원을 대상으로 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영재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융합과학교육원에 일반학생에게도 영재교육프로그램의 문호를 개방하여 교육기회의 형평성을 보장할 것을 촉구하였다.

장의원은 융합과학교육원에서 운영한‘창의체험 나눔한마당’이 영재교육프로그램중 우수한 프로그램을 일반 학생 대상으로 2019년 11월 9일 제공한 것으로 초등학생 8개 과정, 중학생 8개 과정 16개 과정으로 진행하였는데, 95%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사업을 기획한 계기를 질문하였다. 이에 융합교육원장은 “올해 영재교육운영 예산에 여유가 있어 저희 원에서 일반학생들에게 영재프로그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한 프로그램이었고, 내년에도 기회가 되다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서, 장의원은 영재교육원 선발 방식 및 과정의 공정성 확보와 추후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영재교육 대상 학생은 첫단계로 해당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하고 둘째 단계는 이들 추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융합과학교육원에서 창의력·문제 해결력 검사를 시행하고 세 번째 단계로 심층면접을 수행하여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영재교육을 수료한 아이들의 사후관리에 대한 질문에 “학생들의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진로 등 파악이 어렵다”는 교육원측 답변에 “교육과정에서 개인정보 동의 등을 받아 놓고 이들 학생들의 진로 등을 추적 관리하여 경기도 내 영재학생의 데이터 베이스 구축 등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기에 더욱 각광받는 미래과학 분야에서 좋은 인재 발굴 관련 자료를 축적하는 등”적극 행정을 구현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장의원은 유아체험교육원을 대상으로 평택에 위치한 교육원의 위치와 거리상 유아를 둔 가족들의 접근성이 쉽지 않을 수 있다며 교육원이 운영하고 있는 토요일 가족프로그램에 대해 염려를 표했다. 특히,“홈페이지 등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안내가 잘 이루어지고 있느냐”는 장의원의 질문에 교육원장은 “홈페이지에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각 지역교육청과 직속기관 또는 지자체에 연락을 해서 어린이집 아이들까지 올 수 있게 하고 있지만 남쪽에 너무 치우쳐 있는 지리적인 요건 때문에 접근할 수 있는 거리상 제한이 있어 아쉬움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장의원은 “다른 직속 기관들 같은 경우에는 규모가 커서 교육연구관, 교육연구사, 파견교사도 있는데, 유아체험교육원은 연구사도 1명뿐이고 일반직 사무관도이 없다”며 조직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인력보강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교육원의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를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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