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역사문화’재조명을 통해 지역발전 도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3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마한역사문화권의 진흥과 지역발전’을 주제로 학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무안군, 나주시, 영암군의 후원으로 개최한 이번 학술포럼은 마한역사문화권의 발전 방향과 특별법 제정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추진되었다.

이날 포럼에는 200여명의 관련 기관단체 및 지역민이 참석하였으며, 특히 무안군에서는 무안문화원, 무안향교, 무안지역민 등 50여명이 참석하는 등 지역 문화의 진흥과 발전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포럼은 서삼석 국회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환영사, 김산 무안군수의 축사로 시작되어 제1부에는 ‘법령제정을 위한 마한역사문화권 성격과 그 가치’을 주제로 권오영 서울대학교 교수의 특별강연, ‘마한역사문화권 논의의 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노형석 한겨례신문기자, ‘지역에서 바라는 마한역사 문화권 법령제정의 필요성’을 주제로 이영철 대한문화연구원장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제2부에는 우승희 전남도의원, 윤진호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 임영진 전남대학교 교수, 임승경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발표자와 함께 특별법 제정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무안군은 이번 학술포럼을 계기로 마한역사문화권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영산강유역 마한 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조속히 특별법 제정 등 지원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지역민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를 표하면서 특별법 제정 등 지원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재강조 하였으며, 영산강유역 마한역사문화권 개발사업에 무안군의 역할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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