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7일 전국 130여 개 업체가 참여한 ‘제2차 남북경협 아카데미’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남북경협 아카데미는 남북평화시대를 대비 남북경협 선도 기업을 사전에 육성해 향후 중소기업의 원활한 북한진출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추진방향’(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 ’신한반도체제 형성을 위한 중소기업형 남북경협 전략과 정책과제’(김상훈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열려라 개성공단’(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김순태 파주시 경제국장은 “남북경협 아카데미를 통해 남북경협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제공과 개성공단 입주사례 공유로 북한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파주시는 앞으로도 남북경협을 이끌 선도 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시와 중진공 경기북부지부는 지난 4월 남북경협 기반조성 및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월 13일 전국 100여 개 업체가 참여한 제1차 남북경협 아카데미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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