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지자체와 맺는 최초 자매결연으로 큰 의미 있어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5일 전남 신안군청에서 1,004개의 섬을 품은 신안군(군수 박우량)과 상호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시의장 등 평택시와 신안군 주요인사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의 섬 선포식, 자매결연 협약서 서명, 기념품 교환 등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앞서 열린 ‘평택의 섬 선포식’은 신안군이 천사섬으로 불리는 1,004개의 아름다운 섬을 대한민국 모든 지자체와 공유하기 위해 계획한 것으로, 신안군에서 대한민국 최서남단에 위치한 가거도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평택의 섬’으로 선포함으로써 앞으로 가거도가 ‘평택의 섬’으로 같이 불려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평택시가 국내 지자체와 맺은 최초의 자매결연으로 큰 의미가 있으며, 평택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신뢰와 우의를 기반으로 행정·문화·관광·체육·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보완적 관계를 구축하고 지역공동발전을 목표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 방문단을 환영해주신 신안군민께 감사드린다”며, “자매결연을 통해 평택과 신안군이 서해권의 큰 축으로 공동발전하길 기대하며, 양 자치단체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내년에는 제천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할 계획으로, 국내 지방자치단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통해 지방자치강화와 지역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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