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남 회장 “우리가 모두 기쁨과 보람을 느끼는 행복한 마을이 되기를 소망한다”
-'관내 초·중·고등학교 장애우 학생 56명 장학금 수여(초등학생 22명·중학생 12명·고등학생 17명, 상록학교 5명)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장학회 광명시 지회(회장 강경남)는 1일 저녁 6시 광명 KTX 역사 컨벤션 웨딩홀에서 ‘9주년 장학금 전달식 및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하여 관내 초·중·고등학교 장애우 학생 56명(초등학생 25명·중학생 16명·고등학생 9명, 상록학교 5명)에게 장학금 1680여 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강경남 회장, 제창록 시의원(명예 회장), 서정옥 상임고문, 유순진 수석부회장, 이희숙·김양중·박순희·윤여준·길하영 부회장, 류태현 사업본부장, 김진협 사무국장, 김나영 총무 등 장애우들을 위해 노력을 마다하지 않는 장애인장학회 관계자와 자신의 자리에서 드러내지 않고 사회의 빛이 되어주고 있는 많은 후원자 및 장애인 가족을 비롯한 박승원 광명시장, 조미수 시의장, 이형덕 부의장, 현충열 시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 이효선 전 광명시장, 강신성 광명을 지역위원장 등 350여 명이 참석하여 따듯한 정을 느끼게 하는 자리였다.

한상구 전무(광명동부새마을금고)의 사회로 진행된 1부 문화행사는 ‘웃음치료사 김교 선생의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유순진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2부 본 행사인 ‘기념식 및 장학금 수여식’ 3부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강경남 회장은 축사를 통해 “나눔이란 남을 위하는 것이 아닌 나를 위해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득을 취하는 사람이 있다면 손해 보는 사람이 있지만, 나눔은 모두가 덕을 볼 수 있으며, 마음이 편해지고, 그 덕분에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으며 가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회장은 “나눔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에 1개의 우물이 마을 주민의 건강과 삶을 변화시키는 것처럼 우리 지역사회에 나눔과 베풂이 확산하여 우리가 모두 기쁨과 보람을 느끼는 행복한 마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 장학금을 수여 하는 장애인 학생들에게 축하와 올 한 해 변함없이 나눔을 베풀어주신 후원자와 물품을 지원해주신 분과 여기계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갈무리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장학회 광명시지회 장학금 전달 및 후원의 밤 행사를 축하드린다”며 “강경남 회장의 엄청난 추진력과 강단 있는 모습으로 한 해 동안 장애인장학회를 잘 이끌어 오셨고 내년에도 잘 이끌 수 있도록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회가 중앙정부나 지방정부가 다 하지 못하는 것이 복지다”며 “이 복지 분야를 위해 민간영역에서 시민들 한분 한분이 후원금을 모아서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는 민간차원에서의 지역 복지 운동이 활활 타올라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이어 “적어도 제가 보기에 광명시 민간단체 중에서 이런 장학활동을 가장 성실하게 잘하는 곳이 한국장애인장학회 인것 같다”고 격려했다.

박 시장은 “도시를 이끌어 가는 것은 위대한 시민들이다. 위대한 시민들이 위대한 도시를 만들어 간다. 한 분 한 분이 위대한 시민으로서 함께 어깨동무를 하면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주인공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제창록 명예회장은 “여기에 계신 분들이 잘 알겠지만, 경제가 어렵다고들 한다. 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말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오늘 장학금을 준비해주시고 전달해주시는 후원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용기를 잃지 않고 항상 힘을 얻어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수혜자 학생들에게 큰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광명시에 오늘은 계기로 사랑의 씨앗, 나눔의 씨앗, 넘치는 씨앗을 광명시의 곳곳에 뿌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며 “사랑의 씨앗, 나눔의 씨앗, 봉사의 씨앗이 우리 광명시에 큰 희망을 줄 수 있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우리 한국장애인장학회가 아니였나 싶다”고 자축했다.

한편 2011년 설립된 ‘한국장애인장학회 광명시 지회’는 지난 9년의 세월 동안 20여 회의 장학금 전달 등, 지역의 장애우에게 희망의 사다리를 놓아주고 있으며 평소 나눔 실천에 앞장서다 지난 2012년 갑작스럽게 타계한 고(故) 김병삼 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유족과 장학회가 장애로 인해 고통받는 가정의 학생을 지원하는 단체이다.

 

 

저작권자 © 시사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