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자동차시장 입주공동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정덕수(광명시 자동차매매사업조합 이사장), 이경상(한국자동차경매장 대표이사 ), 이영호(자동차 전문정비사업조합 광명시지회 지회장)]는 30일 오후 2시 하안동 동부새마을금고 4층 회의실에서 광명 자동차 산업의 활로 개척을 위한 ‘자동차 시장 입주 공동사업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진행했다.

박근우 전무(한국자동차경매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광명시 자동차 관련 사업자 현황 ▲광명 자동차 시장 조성 배경 및 경과 ▲광명시 자동차시장 주변 환경의 문제점▲광명시 자동차시장 이전(입주)의 필요성 ▲향후 발전 방향등에 대한으로 친환경적인 광명시 자동차 시장의 랜드 마크 화와 자동차 전용 복합 쇼핑몰로 볼거리 등 다양한 전시판매장 조성, 자동차 레져 문화 동호회 활동 증진 공간 부여로 편익시설기여 시설로 최소 연면적 약 8만 평의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명시 교통 인프라를 연계 수도권 서부와 지방을 연계하는 자동차 시장, 가족과 함께 즐기는 백화점식 복합 쇼핑몰 개념 도입과 야간시장 개방형, 자동차 전시 쇼핑과 먹거리, 볼거리 시장으로 생활 밀착형 시장 등 개발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현대화로 인한 자동차 시장을 대형화, 복합화, Mall 화로 계획하여 친환경적이며, 현대적인 자동차 시장 문화 조성 ▲자동차 매매단지, 경정비, 경매, 튜닝, 액세서리 디자인, 금융, 유통물류 등 one stop system 조성 ▲젊은 세대, 기성세대, 실버 세대 등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여 ▲기아·현대자동차와 협업으로 정부(국토교통부), 지자체, 신차 제조 자동차 기술 연구업체 등 국내외 자동차 업계 단체와 미래 동차 정보 교류, 연구 세미나 교육 행사 유치 및 행사장 사용 계획의 기대효과를 밝혔다.

정덕수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내일의 생존권을 결정해야 하는 소상공 생계형 적합 업종인 자동차 매매시장 종사자들은 이 가을은 북풍이 몰아치는 한겨울보다 더 절실한 시간이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94년 개장한 하안동자동차매매시장은 한때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자동차매매시장이었고, 광명경제에 기여했으며 광명이라는 지역을 알리는데 일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수원·안산·부천 등에 10만 평 이상의 대단위 자동차매매시장이 형성되면서 1,600여 명이던 종사 인원은 600여 명으로 년 38,400여 대이던 거래 규모는 14,400여 대로 추락하여 현재는 내일의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상태다”고 주장했다.

또 “하안동 자동차매매시장이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협소한 부지로 인해 다양한 차량의 전시·판매를 할 수 없었고, 수익형 특수차의 매매·전시를 못하며 매매시장을 지원 할 수 있는 특수정비공장·부품 등이 부족했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정덕수 공동대표는 “외곽에 위치했던 매매시장이 도시의 발달로 중심지역이 되면서 자동차 편의시설이 입주하지 못함은 매매시장의 슬럼화를 촉진하였다”며 “도심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도 밤이면 암흑으로 변하는 등 비 호감 시설로 전락한 하안동 자동차 매매시장은 광명시 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필수품이 되어버린 자동차는 현재 2천 344만여 대를 넘어 국민 2.2명당 1대를 소유하고 있는 변하지 않는 미래산업의 먹거리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아자동차와 협력하여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인 이점을 살린다면 자동차 매매시장의 명성을 재현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도시가 광명이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아울러 “추진위원회는 내 이익만을 쳐다보고 주장하기보다는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방안과 큰 틀에서 광명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노력하여 친환경적인 자동차 시장, 광명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형의 깨끗한 자동차 시장을 조성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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