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14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천185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는 가운데 파주시 4천852명의 수험생은 운정, 금촌, 문산지역에 설치된 10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파주시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문산지역에 시험장 2개를 신규 유치했다. 작년까지 파주시의 수능시험장은 모두 남부권에 위치해 적성, 파평, 문산 등 북부권역의 수험생들은 시험을 치르기 위해 아침 일찍 운정, 금촌지역으로 가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문산지역에 대학수능시험장을 유치했다. 시설 및 방송장비가 노후화 된 북부권역에 수능시험장을 조성하기 위해 2억6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그 결과 2020학년도 수능시험부터 북부권역 수험생들이 문산지역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게 돼 수험생들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파주시는 2020학년도 수능시험을 위해 긴급수송 차량 투입, 군훈련 통제, 공사장 소음통제 및 생활소음 억제 등 시험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2020학년도 수능은 11월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되며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휴대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 금지물품으로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또한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 10~35분(25분간)을 ‘소음통제시간’으로 설정해 이 시간에 항공기 이착륙이 이뤄지지 않으며 포 사격 및 전차 이동 등 군사훈련도 금지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020학년도 수능시험이 남부권 뿐만 아니라 북부권인 문산지역에서도 실시돼 기쁘다”며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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