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은 광명7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광명시 도덕산 천문과학관 건립 기본구상 최종보고회’에 참석하였다. 이날 경기연구원 공감도시연구실의 남지현 연구위원이 용역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천문과학관 건립 기본계획 구상에 대해 발표하였다.

광명시 도덕산 천문과학관은 광명시의 신도심과 구도심의 개발격차가 심화되는 가운데 구도심 인구밀집지역에 교육·과학문화시설 및 생활문화시설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건립 논의가 이뤄졌으며, 정대운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의 주요 공약사항으로 광명시 천문과학관 건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일규 광명시 시의원과 함께 사업구상 초기부터 현장 간담회 및 중간 보고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건립의 적정성 및 타당성을 높일 수 있는 의견을 제시해 왔다.

‘도덕산 천문과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은 작년 10월 경기도 도-시군정책기획부서협의회의 협의에서 기획사업으로 선정되어 경기연구원이 용역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날 경기연구원의 기본구상 발표회에서는 GIS분석, 기초생활시설조사, 주민설문조사, 수요 및 편익 예측분석 등 다각도로 건립 타당성에 관해 분석한 연구결과가 제시되었다.

한편, 주민설문결과 광명시 천문과학관 건립에 대해 응답자의 75.0%(매우 그렇다 41.0%, 그렇다 34.0%)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도덕산에 위치해야 한다는 의견도 응답자의 75.0%(매우 그렇다 33.6%, 그렇다 41.4%)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선호하는 생활편의시설에 대한 응답에서는 문화시설(43.4%)이 가장 높았고 야외활동시설(36.3%)이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제시된 건설안으로 생활SOC기능을 강조하여 과학도서관, 강의실 등 편의시설의 규모를 늘리고 소규모 천체관측실을 설치하는 1안과 교육 및 천문과학시설의 기능을 강조하여 큰 규모의 플라네타륨(천체투영관)과 천체관측실을 설치하는 2안이 제시되었다.

연구결과에 따라 도덕산 천문과학관은 전문 천문과학시설의 기능을 소화할 뿐 아니라, 청소년과학학습공간과 생활SOC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과학관은 빛을 테마로 하여 빛과 별자리를 상징하는 건축조형과 빛을 주제로 한 공용 공간이 구현될 예정이다.

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은 발표회에서 “자라나는 청소년과 아이들에게 우주․천문에 대한 꿈과 지식을 심어주기 위해 도덕산 천문과학관은 제 공약사항 중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싶었던 내용이다. 향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승인까지 약 2년 6개월이 소요되는데, 절차가 완료되면 천문관 건립이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된다.”라며, “이후 절차 신속히 진행되도록 기획재정위원회 소관 산하기관인 경기연구원의 오늘 기본구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광명시 등과 향후 건립․운영 등에 필요한 예산확보 및 행정절차를 긴밀히 협의하여 도덕산 천문과학관이 수도권 천문과학 교육의 중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일규 광명시의원은 “경기도의회 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님과 힘을 합쳐 오늘 도덕산 천문과학관 기본구상 연구발표까지 올 수 있었다. 향후 타당성 조사 등 절차까지 경기도 및 관계 기관과 의견조율을 통해 광명시뿐 아니라 수도권을 대표하는 천문과학관 건립이 이루어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키워드
#경기도의회
저작권자 © 시사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