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지역회의가 10월23일 오후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공식출범했다.

민주평통 인천지역회의는 당초 10월7일 출범식을 열 계획이었으나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확산돼 취소했다.

1차 운영위원회를 겸한 이날 출범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정희 민주평통 인천지역회의 부의장, 인천지역 10개 군·구 지역협의회장, 여성·청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평통 인천지역회의 이정희 부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일상에서 평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민주평통이 평화통일 활동의 허브이자 플랫품으로서 활발히 활동하겠다”면서 “인천이 국제평화도시로서 한반도 평화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남북공동어로구역과 해상파시가 이루어지고,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이 진행되면 인천이 진정한 동북아 평화경제 중심도시가 되고, 남북통일의 핵심도시가 될 것”이라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지혜로 다소 주춤해진 한반도 평화의 바람이 다시 불 수 있게끔 큰 역할을 해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인천지역회의는 이날 1차 운영위원회를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오는 11월5일 ‘평화포럼’을 창립키로 했다.

평화포럼은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를 중심으로 평화통일 공론화를 통한 지역사회 통일 의견 수렴 및 통일 논의 확산을 위한 활동을 한다.

이밖에도 통일공감 좌담회와 평화통일 인천청년컨퍼런스, 평화공감 강연회 등 국민소통과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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