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명을 지역위원회(위원장 강신성)는 18일 저녁 7시 광명평생학습원 2층 대공연장에서 광명의 숙원사업인 ‘광명종합운동장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강신성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조미수 시의장, 유근식·오광덕 도의원, 이형덕·제창록·안성환·현충열·한주원 ·박성민 시의원 및 각계 체육단체장 및 일반 시민 200여 명이 대거 참석하였다.

강신성 위원장의 광명종합운동장 신축에 따른 기조 설명에 이어 각 체육 단체장들과 시민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충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 위원장은 “경기도 종합운동장 현황을 설명하면서 경기도 31개 시·군중 종합운동장이 확보된 지자체는 24곳이며, 미확보된 지자체는 광명시를 비롯한 6곳이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시흥시”라고 밝혔다.

이어 “현 시민체육관과 운동장 부지에 추진하자”며, 시민체육관 면적 74,000㎡, 트랙 및 운동장 15,000㎡, 녹지 공간과 주차장 면적을 포함할 경우 전체 30,000㎡의 부지에 신축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통 분산 대책으로 정문은 하안초등학교 앞쪽으로, 북문 및 서문은 하안 5단지입구와 안터 생태공원 방향으로 할 계획이다”고 했다.

아울러 “지상 1층에는 운동장관람석 (1.2~1.5만석), 축구장 등 관련 단체 사무실 지하 1·2층에 수영장·볼링장·세미나실 및 각종 부대시설, 지하 3·4층 주차장 1,000면 정도 계획하고 있다“고 종합운동장의 규모를 밝혔다.

강신성 위원장은 “종합운동장 건립에 따른 편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하안단독필지 2,000세대 주차난 해소 ▲하안동·소하동 밤일마을 상권 활성화 ▲도민체전 등 각종 대회 유치로 광명시 체육 위상 제고 (경기력 향상) ▲각종 스포츠 클럽 200개, 스포츠 회원 10만명 양성 ▲ 저소득층 유·청소년 스포츠 바우처 확대 ▲운동부족으로 성인병 증가에 대한 사회적 의료 비용 감소“ 등을 강조했다.

이어 “▲각종 용도 변경문제 또는 공사 기간 동안 주변 교통 문제 ▲예산 약 2,000억에 해당하는 조달 방안 마련 ▲국토부, 문화체육부, 경기도, 광명시 등 유기적인 협조 방안이 필요하다”라는 종합운동장 건립에 따른 검토 사항을 지적했다.

강 위원장은 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은 “타 지자체에서 종합운동장 신축의 예를 들어 상당한 예산이 소요된다”면서 “우리 광명시 경우 약 2,000억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러면서 “타 지자체의 경우 중앙정부 50%, 광역단체 30%, 기초단체 20% 정도로 분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사 기간은 약 3~4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체육 관계자의 반응은 ‘광명시에 종합운동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 하였지만 일반 시민은 ‘인근 주택단지의 주차난 해소와 소음 대책’에 관심이 높았으며, 천편일률적인 운동장 시설 대신, 시대의 변화상에 걸맞는 '문화체육복합시설' 건립 필요성도 제기했다

강 위원장은 답변에서 “자세한 내용은 타당성 용역을 통해 환경영향평가 등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하겠다” 며 시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뜻을 내비치었다.

강 위원장은 “오늘 공청회에서 설명하는 부분이나 질의에 대하여서는 선거법상 답변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안타까웠지만 이심전심으로 충분히 교감이 되는 설명회가 되었다”며 “공청회를 통해 광명의 자존심인 종합운동장 건립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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